연세대 편입 논술 · 영어 제시문 정독

영어 제시문, 한 문장씩 표시하며 읽기

편입 기출 영어 제시문을 문장마다 나눴다. 문장마다 해석 한 줄과 표시가 있다. 왼쪽은 원문, 오른쪽은 분석이다. 분석 속 S4는 문장 번호다. 누르면 그 문장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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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highlighted형광 + 번호: 답안에 들어갈 핵심 문장이다. 지문마다 3개다
highlighted번호 없는 형광: 결론이나 뜻풀이처럼 함께 확인할 문장이다
if · only where · sometimes파란 밑줄: 조건이나 정도를 붙이는 말이다. if(만약), only where(~인 곳에서만), sometimes(때로) 같은 말이다. 지우고 읽으면 잘못 읽는다
rationality morality주황 동그라미: 서로 맞서는 개념 한 쌍이다. 예: rationality(합리성)와 morality(도덕성). 답안에 쓸 용어다
But · Yet · However빨간 세모: 글의 방향을 바꾸는 말이다. 셋 다 '그러나'라는 뜻이다. 그 뒤가 필자의 생각일 가능성이 크다
First · Second · neither…nor네모: 글의 짜임을 알려 주는 말이다. First(첫째), Second(둘째), neither…nor(둘 다 아니다) 같은 말이다. 답안에 쓸 내용이 몇 개인지 알려 준다
faded example흐림: 예시나 꾸미는 말이다. 답안에는 한 구절까지만 쓴다
2016 사회영어 = 설명·평가 대상제시문 (라)L. Cohen & M. Felson, "Social Change and Crime Rate Trends: A Routine Activity Approach"(1979) 발췌 · 원문 출처: ARCHE 복원본(오타 고침)

범죄는 세 요소가 한 시공간에 모일 때만 일어난다. 하나만 빠져도 막힌다

1-1 제시문 (나)의 저자의 입장에서 (가)의 주장을 평가하시오.

1-2 (나)의 감시시설과 (가)의 빅데이터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서술하시오.

2-1 제시문 (다)를 바탕으로 CCTV 설치와 범죄 감소의 인과관계를 논하시오.

2-2 제시문 (다)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라)의 주장을 평가하시오. — (라)는 2-2에 쓰임

필자는 범죄를 동기가 아니라 기회로 설명한다. 직접 접촉 약탈 범죄는 ① 동기 있는 범죄자 ② 알맞은 표적 ③ 감시자의 부재가 한 시공간에 모일 때만 일어난다. 그래서 하나만 빠져도 범죄는 막힌다. 거꾸로 표적과 감시 공백만 겹쳐도 동기가 늘지 않은 채 범죄가 크게 늘 수 있다. 2-2에서 CCTV = ③을 지우는 감시자.
원문 7문장 · 약 240단어
P1정의와 범위일상 활동 → 범죄 기회 → 범죄 추세, 대상은 직접 접촉 약탈 범죄
1
We believe the structure of routine activities influences criminal opportunity and therefore affects trends in a class of crimes we refer to as direct-contact predatory violations*.
우리는 일상 활동의 구조가 범죄 기회에 영향을 주고, 그래서 우리가 '직접 접촉 약탈 범죄'라고 부르는 한 부류의 범죄 추세에 영향을 준다고 본다.
2
Predatory violations are defined here as illegal acts in which "someone definitely and intentionally takes or damages the person or property of another."
여기서 약탈 범죄는 "누군가가 분명히, 그리고 의도적으로 다른 사람의 신체나 재산을 빼앗거나 해치는" 불법 행위로 정의된다.
3
Further, this analysis is confined to those predatory violations involving direct physical contact between at least one offender and at least one person or object which that offender attempts to take or damage.
나아가 이 분석은 약탈 범죄 가운데, 적어도 한 명의 범죄자와 그가 빼앗거나 해치려는 적어도 한 사람 또는 물건 사이에 직접적인 물리적 접촉이 있는 것으로 한정된다.
P2주장세 요소의 시공간 수렴 → 하나만 빠져도 막힘 / 기회만으로 범죄 급증
4
H1We argue that structural changes in routine activity patterns can influence crime rates by affecting the convergence in space and time of the three minimal elements of direct-contact predatory violations: (1) motivated offenders, (2) suitable targets, and (3) the absence of capable guardians** against a violation.
우리의 주장은 이렇다. 일상 활동 양식의 구조적 변화는 직접 접촉 약탈 범죄의 최소 세 요소가 시간과 공간에서 한데 모이는 것에 영향을 줌으로써 범죄율을 바꿀 수 있다. 세 요소는 (1) 범행 동기를 가진 범죄자, (2) 알맞은 표적, (3) 범죄를 막을 능력 있는 감시자의 부재다.
5
In other words, any successfully completed violation requires at a minimum an offender with both criminal inclinations and the ability to carry out those inclinations, a person or object providing a suitable target for the offender, and the absence of guardians capable of preventing the violation.
다시 말해, 범죄가 성공적으로 완수되려면 최소한 다음이 있어야 한다. 범죄 성향과 그 성향을 실행할 능력을 모두 갖춘 범죄자, 범죄자에게 알맞은 표적이 되는 사람이나 물건, 그리고 범죄를 막을 수 있는 감시자의 부재다.
6
H2We further argue that the lack of any one of those elements is sufficient to prevent the successful completion of a direct-contact predatory crime,
나아가 우리는 주장한다. 이 요소 가운데 어느 하나만 없어도 직접 접촉 약탈 범죄의 완수를 막기에 충분하다.
7
H3and that the convergence in time and space of suitable targets and the absence of capable guardians may even lead to large increases in crime rates without necessarily requiring any increase in the structural conditions that motivate individuals to engage in crime.
그리고 알맞은 표적과 감시자의 부재가 시간과 공간에서 겹치기만 해도, 사람들을 범죄로 이끄는 구조적 조건(동기)이 조금도 늘지 않은 채 범죄율이 크게 늘어날 수도 있다.
* predatory violation: 남의 몸이나 재산을 빼앗거나 해치는 범죄(강도·절도·침입 등)   ** capable guardian: 범죄를 막을 능력이 있는 감시자(경찰, 이웃, CCTV 등)   [고침] 복원본 오타를 고친 곳

MAP문단 지도

  1. P1정의와 범위 S1–3일상 활동 → 기회 → 추세 S1 → 약탈 범죄 정의 S2 → 직접 접촉으로 한정 S3
  2. P2주장 S4–7세 요소의 시공간 수렴 S4 → 다시 말해 S5 → 하나만 빠져도 막힘 S6 → 기회만으로 급증 S7

H1–H3답안에 들어갈 세 문장

H1S4 convergence in space and time of the three minimal elements
답안에
(라)에 따르면 범죄는 동기 있는 범죄자, 알맞은 표적, 감시자의 부재가 한 시공간에 모일 때 일어난다.
왜
2-2 평가의 틀. CCTV는 (3)을 지우는 감시자다. 자료의 A·B·C·D를 세 요소로 읽는다.
H2S6 the lack of any one of those elements is sufficient to prevent
답안에
(라)는 세 요소 중 하나만 없어도 범죄가 막힌다고 본다. 따라서 감시자를 두면 그 장소의 범죄는 줄어야 한다.
왜
자료로 시험할 수 있는 예측. A는 짝(C)보다 13%p 덜 늘었다 → 맞음. 그러나 지역 전체는 줄지 않았다 → 한계.
H3S7 large increases in crime rates without … any increase in the structural conditions that motivate
답안에
(라)는 범행 동기가 늘지 않아도 표적과 감시 공백이 겹치면 범죄가 크게 늘 수 있다고 본다.
왜
B(CCTV 옆 거리)의 +14.6%가 바로 이 경우다. 동기는 그대로인데 감시 공백인 옆 거리로 범죄가 옮겨 갔다. 2-2의 가장 날카로운 한 줄.

Q22-2: (다) 자료로 (라) 평가

지역1년 전1년 후변화율(라)로 읽기
A CCTV 설치982963−1.9%감시자 생김 → (3) 사라짐
C A의 짝560622+11.1%A−C = −13.0%p
B A 바로 옆755865+14.6%감시 공백 + 표적 → 범죄 이동
D B의 짝751740−1.5%B−D = +16.0%p
A+B / C+D1,737 / 1,3111,828 / 1,362+5.2% / +3.9%지역 전체로는 줄지 않음
  • ○ 지지 S4S6: 감시자를 넣은 A는 짝보다 13%p 덜 늘었다. 감시자의 부재가 범죄의 요소라는 주장과 맞다.
  • ○ 지지 S7: B는 동기 변화 없이 짝보다 16%p 더 늘었다. 표적 + 감시 공백이 옆으로 옮겨 가자 범죄도 따라갔다.
  • △ 한계 S6: "하나만 빠져도 막힌다"는 그 장소, 그 범행에만 맞다. 동기 있는 범죄자(1)는 그대로라서 다른 곳에서 세 요소를 다시 모은다. 지역 전체 범죄(A+B)는 오히려 늘었다. (라)는 세 요소를 따로따로 보지만, 범죄자는 움직인다.
  • △ 단서: A(982)와 C(560)는 "비슷한 거리"인데 범죄 수가 크게 다르다. 그래서 건수가 아니라 변화율로 비교한다. 기간이 1년뿐이라는 것도 한 줄.
  • 정책 함의: 감시만으로는 범죄가 옮겨 갈 뿐이다. 동기(1)를 다루는 정책이 함께 필요하다.
  • the absence of capable guardians S4: 요소는 감시자의 '부재'다. "감시자가 범죄의 요소"로 쓰면 반대가 된다.
  • sufficient S6: 하나만 빠져도 '충분히' 막힌다. 세 요소가 모두 필요하다는 말과 같다.
  • without necessarily requiring S7: 동기가 늘 필요가 '반드시는 없다'. 동기가 무관하다는 말은 아니다.
  • confined to direct physical contact S3: 이론의 범위가 좁다. 자료(강도·절도·침입)와 맞는지 확인하는 근거.
  • motivated offender S5: 성향 + 실행 능력, 둘 다.
  • A의 −1.9%만 보기: "효과가 미미하다"로 끝내면 짝 비교(−13%p)와 B를 다 놓친다.

VOCA어휘

routine activities일상 활동criminal opportunity범죄 기회 predatory약탈적인violation위반, 범죄 be confined to~로 한정되다offender범죄자 convergence한데 모임, 수렴minimal최소한의 motivated동기가 있는suitable target알맞은 표적 capable guardian능력 있는 감시자inclination성향 sufficient충분한engage in~에 가담하다
2017 사회영어 = 비교할 관점제시문 (나)Anthony Giddens, "Risk Society: the Context of British Politics"(1998) 발췌 · 원문 출처: ARCHE 복원본(오타 고침)

과학기술이 만든 위험은 계산할 수 없고, 가치를 빼고는 말할 수도 없다

1 (가)와 (나)는 현대사회의 불확실성이나 위험에 대하여 서로 다른 세 가지 주장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러한 주장들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비교하시오. (표 활용 가능, 분량 제한 없음)

2-1 (라)의 사건 이후 화산폭발에 대비하는 항공기 운항 정책을 수립한다고 가정하자. (가)의 두 입장 중 하나를 선택하고, 이에 근거하여 정책을 수립하시오.

2-2 (라)의 국가와 항공사들의 의사결정이 (다)의 네 가지 합리성 중 어느 것에 가까운지 밝히고 이유를 설명하시오. — (나)는 1번에 쓰임

필자는 현대의 위험을 제조된 위험으로 본다. 과학기술의 발전 자체가 위험을 만든다. 겪어 본 적이 없으니 무엇이 위험인지도 모르고, 확률로 계산할 수도 없다. 그래도 위험사회에는 선택이 넓어지는 긍정적인 면이 있다. 다만 그 선택은 계층·소득에 따라 불평등하다. 모든 위험은 가치를 끼고서만 말할 수 있으므로 위험 문제는 곧 정치 문제다.
원문 13문장 · 약 240단어
P1제조된 위험아무도 다 모르는 기술의 최전선 → 발전이 만든 위험 → 계산 불가
1
Risk society is a society where we increasingly live on a high technological frontier which absolutely no one completely understands and which generates a diversity of possible futures.
위험사회란 우리가 점점 더 고도 기술의 최전선에서 살아가는 사회다. 그 최전선은 누구도 완전히는 이해하지 못하며, 여러 갈래의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낸다.
2
The modern world is marked by what I call manufactured risk*.
현대 세계의 특징은 내가 '제조된 위험'이라 부르는 것이다.
3
H1Manufactured risk is created by the very progression of human development, especially by the progression of science and technology.
제조된 위험은 바로 인간 발전의 진전 자체가, 특히 과학기술의 진전이 만들어 낸다.
4
Manufactured risk refers to new risk environments for which history provides us with very little previous experience.
제조된 위험이란 역사가 우리에게 이전 경험을 거의 주지 못하는 새로운 위험 환경을 가리킨다.
5
H2We often don't really know what the risks are, let alone how to calculate them accurately in terms of probability tables.
우리는 위험이 무엇인지조차 잘 모를 때가 많고, 하물며 그것을 확률표로 정확히 계산하는 법은 더더욱 모른다.
P2긍정적인 면선택이 넓어진다, 그러나 계층·소득에 따라 불평등
6
Risk society, looked at positively, is one in which there is an expansion of choice.
위험사회를 긍정적으로 보면, 선택이 넓어지는 사회다.
7
Now obviously choice is differently distributed according to class and income.
물론 선택은 계층과 소득에 따라 다르게 나뉜다.
8
For instance, some otherwise infertile women can pay to have children through the use of new reproductive technologies, whereas others cannot.
예를 들어, 이 기술이 없었다면 아이를 가질 수 없었을 어떤 여성들은 새로운 생식 기술에 돈을 내고 아이를 가질 수 있지만, 다른 여성들은 그럴 수 없다.
9
We know that in detraditionalized** social settings some women live in poverty after divorce, whereas others achieve a more rewarding life than they could have done before.
전통이 해체된 사회 환경에서 어떤 여성들은 이혼 뒤 가난하게 살지만, 다른 여성들은 예전이라면 누릴 수 없었을 더 보람 있는 삶을 이룬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
P3정치위험 = 가치 → 위험의 충돌 = 가치의 충돌 = 정치
10
The advent of risk society has strong implications for rethinking the political agenda.
위험사회의 등장은 정치 의제를 다시 생각하는 데 큰 함의를 갖는다.
11
The emergence of manufactured risk presumes a new politics because it presumes reorientation of values and the strategies relevant to pursuing them.
제조된 위험이 나타났다는 것은 새로운 정치를 전제한다. 가치와, 그 가치를 추구하는 데 맞는 전략의 방향을 다시 잡는 일을 전제하기 때문이다.
12
H3There is no risk which can even be described without reference to a value.
가치를 언급하지 않고는 묘사조차 할 수 있는 위험은 없다.
13
When there is a clash of the different types of risk, there is a clash of values and directly political set of questions.
서로 다른 종류의 위험이 부딪칠 때, 그것은 가치의 충돌이고 곧바로 정치적인 질문들이 된다.
* manufactured risk: 인간이 만든 위험(자연 재해와 구별)   ** detraditionalized: 전통이 해체된   [고침] 복원본 오타를 고친 곳

MAP문단 지도

  1. P1제조된 위험: 발전이 만들고, 겪어 본 적이 없어 계산할 수 없다 S1–5정의 S1 → 제조된 위험 S2 → 원인 = 과학기술 S3 → 경험 없음 S4 → 계산 불가 S5
  2. P2긍정적인 면: 선택의 확대, 단 불평등 S6–9선택 확대 S6 → 계층·소득 S7 → 생식 기술 S8 → 이혼 S9
  3. P3정치: 위험은 가치를 끼고서만 말할 수 있다 S10–13정치 의제 S10 → 가치 재정립 S11 → 위험 = 가치 S12 → 충돌 = 정치 S13

H1–H3답안에 들어갈 세 문장

H1S3 Manufactured risk is created by the very progression of … science and technology
답안에
(나)는 현대의 위험이 과학기술의 발전 자체가 만들어 낸 '제조된 위험'이라고 본다.
왜
위험분석은 과학을 해법으로, 사전예방은 '더 나은 과학'을 목표로 본다. (나)만 과학을 위험의 원인으로 본다.
H2S5 We often don't really know what the risks are, let alone how to calculate them
답안에
(나)에 따르면 제조된 위험은 겪어 본 적이 없어 확률로 계산할 수 없다.
왜
위험분석과의 가장 큰 차이. 사전예방은 "과학적 확실성이 부족해도 행동하라"는 점에서 (나)와 가깝다.
H3S12 There is no risk which can even be described without reference to a value
답안에
(나)는 모든 위험이 가치 판단을 품고 있으므로, 위험을 다루는 일은 곧 정치라고 본다.
왜
위험분석은 대중의 우려를 '심리적 편향'으로 보고 과학으로 판단하자고 한다. 사전예방은 대중 참여를 '확장된 과학'으로 본다. (나)는 아예 가치 충돌 = 정치로 본다.

Q11번: 세 주장의 유사점과 차이점

축위험분석 (가)사전예방 (가)위험사회 (나)
위험을 계산할 수 있나○ 과학으로 확률 계산△ 확실성이 부족해도 행동. 단 "우리도 과학적 증거에 기반"✕ 무엇이 위험인지도 모름 S5
판단 기준효율(자원 배분)윤리(생명)가치 S12
대중·정치대중 심리 = 편향. 영합하지 말라대중 참여 = 확장된 과학위험 충돌 = 가치 충돌 = 정치 그 자체 S13
과학기술혁신을 막지 말라더 나은 과학을 낳는다위험의 원인 S3
위험의 얼굴비용 vs 편익피해야 할 피해피해 + 선택의 확대, 단 불평등 S6–7
  • 사전예방 ≈ 위험사회: 과학적 계산의 한계를 인정하고, 판단에 윤리·가치를 넣는다.
  • 위험분석 ≈ 위험사회: 위험에 긍정적인 면이 있다(혁신의 혜택 / 선택의 확대). 사전예방에는 이 면이 없다. 놓치기 쉬운 유사점.
  • 위험분석 ≈ 사전예방: 둘 다 자기가 '과학적'이라고 주장한다. 둘 다 위험이 누구에게 가는지(분배)를 말하지 않는다. 분배를 말하는 것은 (나)뿐 S7.
  • 2-2와 연결: (나)의 '위험'은 (다)의 분류로는 확률을 모르는 '불확실성'이다. 같은 낱말이 다른 뜻으로 쓰인다.
  • let alone S5: "내버려 두다"가 아니다. "하물며 ~는 더더욱 아니다".
  • risk의 두 뜻: (나)의 risk = 확률을 모르는 위험. (다)의 risk-related = 확률을 계산할 수 있는 상황. 답안에서 섞으면 2-2가 꼬인다.
  • looked at positively S6: 필자가 위험사회를 찬양하는 것이 아니다. 한 면을 보면 그렇다는 조건.
  • no ~ without S12: 이중 부정. "가치 없이 말할 수 있는 위험은 없다" = "모든 위험은 가치를 품는다".
  • 여성 예시 S8–9: 예시일 뿐. 요점은 선택의 불평등한 분배.

VOCA어휘

frontier최전선, 경계manufactured인간이 만든 be marked by~이 특징이다progression진전 let alone하물며 ~는 더더욱probability table확률표 expansion of choice선택의 확대distribute나누다, 분배하다 infertile불임의detraditionalized전통이 해체된 advent등장presume전제하다 reorientation방향 재설정clash충돌
2018 사회영어 = 비교할 관점제시문 (가)K. Marx, 『경제학·철학 수고』(1844) 「소외된 노동」 영역본 발췌 + 여가에 관한 출제용 문단 · 원문 출처: ARCHE 복원본(오타 고침)

노동은 인간을 소외시키고, 여가는 다시 일하기 위한 회복일 뿐이다

1 (가)와 (나)에는 노동과 여가에 대한 내용이 서술되어 있다. 두 제시문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서술하시오. (800자 안팎)

2-1 (라)의 표를 바탕으로 학력·연령과 여가 형태의 관계를 설명하시오. (600자 안팎)

2-2 (다)의 상반된 두 입장을 2-1을 바탕으로 평가하시오. (600자 안팎) — (가)는 1번에 쓰임

필자는 노동이 인간을 세 겹으로 소외시킨다고 본다. ① 자기가 만든 생산물이 자기를 지배하고, ② 자기 활동이 남의 것이 되며, ③ 인간다운 삶(유적 삶)이 먹고살기 위한 수단으로 떨어진다. 이런 상황에서 여가는 노동 효율을 위한 피로 회복일 뿐이고, 과로 탓에 그마저 술로 채워진다. 노동도 여가도 노동자의 것이 아니다.
원문 15문장 · 약 300단어
P1소외된 노동생산물 → 활동 → 유적 존재에서 소외
1
We have considered the act of estranging* practical human activity, labour, in two of its aspects.
우리는 인간의 실천적 활동, 곧 노동을 소외시키는 행위를 두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2
(1) The relation of the worker to the product of labour as an alien object exercising power over him.
(1) 노동자와 노동 생산물의 관계. 생산물은 그를 지배하는 낯선 대상이 된다.
3
(2) The relation of labour to the act of production within the labour process.
(2) 노동 과정 안에서 노동과 생산 행위의 관계.
4
This relation is the relation of the worker to his own activity as an alien activity not belonging to him, as an activity which is turned against him.
이 관계는 노동자가 자기 자신의 활동을 자기에게 속하지 않는 낯선 활동, 자기에게 맞서는 활동으로 대하는 관계다.
5
Here we have self-estrangement, as previously we had the estrangement of the thing.
앞에서 사물(생산물)로부터의 소외가 있었듯이, 여기에는 자기 소외가 있다.
6
We have still a third aspect of estranged labour to deduce from the two already considered.
앞에서 살펴본 두 가지로부터 이끌어 낼 소외된 노동의 세 번째 측면이 아직 남아 있다.
7
In estranging from man (1) nature, and (2) himself, his own active functions, his life activity, estranged labour estranges the species from man.
소외된 노동은 인간에게서 (1) 자연을, (2) 자기 자신, 곧 자신의 능동적 기능과 생명 활동을 낯설게 만듦으로써, 인간에게서 유(類), 곧 인류라는 존재를 낯설게 만든다.
8
H1It changes for him the life of the species into a means of individual life.
소외된 노동은 그에게 유적 삶(인간다운 삶)을 개인적 삶을 위한 수단으로 바꿔 놓는다.
9
First it estranges the life of the species and individual life, and secondly it makes individual life in its abstract form the purpose of the life of the species.
첫째, 그것은 유적 삶과 개인적 삶을 서로 낯설게 만들고, 둘째, 추상적 형태의 개인적 삶을 유적 삶의 목적으로 만든다.
10
(3) [원전: Estranged labour turns thus] man's species being**, both nature and his spiritual species property, into a being alien to him, into a means to his individual existence.
(3) [소외된 노동은 이렇게] 인간의 유적 존재, 곧 자연과 그의 정신적인 유적 능력 모두를 그에게 낯선 존재로, 그의 개인적 생존을 위한 수단으로 바꿔 놓는다.
P2여가여가 = 노동을 위한 회복 → 과로 → 술이 유일한 여가
11
Meanwhile, the significance of leisure in this situation is that it helps one overcome fatigue from labor and forget one's sense of alienation from outside the company.
한편 이런 상황에서 여가의 의미는, 노동에서 온 피로를 이겨 내고, 회사 밖에서 소외감을 잊도록 돕는다는 데 있다.
12
H2Humans recover from fatigue via leisure so as to enhance their labor efficiency.
사람들은 노동 효율을 높이기 위해 여가를 통해 피로에서 회복한다.
13
H3Due to excessive labor, however, workers do not have enough leisure time and, as such, relying on alcohol is practically the only form of leisure for them.
그러나 과도한 노동 때문에 노동자들은 여가 시간이 충분하지 않고, 그래서 술에 기대는 것이 사실상 유일한 여가가 된다.
14
Exhausted workers who return home after work spend time drinking alcohol to relieve their fatigue from labor, and alcohol gradually becomes the only thing that makes them happy.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지친 노동자들은 노동의 피로를 풀려고 술을 마시며 시간을 보내고, 술은 점차 그들을 행복하게 하는 유일한 것이 된다.
15
Drunkenness has become their daily routine.
취한 상태가 그들의 일상이 되었다.
* estrange: 소외시키다, 낯설게 만들다   ** species being (Gattungswesen): 유적 존재. 자연과 더불어 자유롭게 창조하는 인간다운 존재   [고침] 복원본 오타를 고친 곳

MAP문단 지도

  1. P1소외된 노동 세 측면 S1–10(1) 생산물 S2 → (2) 활동 = 자기 소외 S3–5 → (3) 유적 존재 S6–10: 인간다운 삶이 생존의 수단으로 S8
  2. P2여가: 노동을 위한 회복 → 과로 → 술 S11–15회복·망각 S11 → 노동 효율 위해 S12 → however 과로 S13 → 술이 일상 S14–15

H1–H3답안에 들어갈 세 문장

H1S8 It changes … the life of the species into a means of individual life
답안에
(가)는 소외된 노동이 인간다운 삶을 단지 먹고살기 위한 수단으로 떨어뜨린다고 본다.
왜
마르크스 부분 전체를 한 줄로 줄인 문장. (나)의 "노동이 신성함을 잃고 성취를 위한 도구가 되었다"와 '노동 = 수단'이라는 점에서 겹친다.
H2S12 recover from fatigue via leisure so as to enhance their labor efficiency
답안에
(가)에서 여가는 노동 효율을 높이기 위한 피로 회복의 수단이다.
왜
1번 차이점의 핵심. (나)의 현대 사회에서 여가는 독창성을 발휘하는 자아실현의 길이다. 여가가 노동에 종속되느냐, 노동보다 중요해지느냐.
H3S13 Due to excessive labor … relying on alcohol is practically the only form of leisure
답안에
(가)는 과도한 노동이 여가 시간마저 빼앗아 술이 유일한 여가가 된다고 본다.
왜
(가)의 문제 = 노동이 너무 많다. (나)의 전망 = 기계가 노동을 대신해 노동이 줄어든다. 노동의 양에서도 반대.

Q11번: (가)와 (나)의 공통점과 차이점

축(가) 마르크스 + 여가(나) 리프킨 + 한병철 + 여가사회
노동의 성격소외. 노동 = 생존 수단 S8신성함을 잃고 성취의 도구. 가치가 줄어듦
누가 착취하나자본(생산물이 노동자를 지배) S2자기 자신. "지배 없는 착취", 포로이자 감독관
노동의 양과도함 S13자동화로 줄어듦(2050년 성인의 5%)
여가의 의미노동을 위한 회복 S12, 술뿐 S13자아실현, 창의성 발현. 노동보다 중시
노동과 여가의 관계여가가 노동에 종속근대에는 노동 > 여가, 현대에는 여가가 떠오름
  • 공통: 둘 다 노동이 인간을 해친다고 본다(소외 / 자기 착취). 둘 다 노동이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 되었다고 본다.
  • 차이 ①: 억압의 주체. 바깥(자본)에서 ↔ 안(자기 자신)에서.
  • 차이 ②: 여가. 노동에 묶인 회복·도피 ↔ 노동에서 풀린 자아실현.
  • (나) 안의 긴장: (나)도 "과잉활동, 노동의 히스테리"를 말한다. 그 점은 (가)의 과로와 닮았다. 차이는 그 과로를 스스로 한다는 것.
  • 2번과 연결(참고): (가)의 노동자 여가는 (다)의 '대립' 관계(힘든 노동을 여가로 치유)에 해당한다.
  • 목록 문장 S2–3: 동사가 없는 명사구. 주어·동사를 찾으려다 멈추지 말 것.
  • (3) 문장 S10: 복원본에 주어·동사가 빠져 있다. 원전 "Estranged labour turns ~ into ~"로 읽는다.
  • species S7–10: 생물학의 '종'이 아니라 '인류·인간다움'. 유적 존재 = 자유롭게 창조하는 인간.
  • so as to S12: 여가가 목적이 아니라 노동 효율의 수단. 여가를 긍정적으로 읽으면 (나)와의 차이가 사라진다.
  • P1과 P2는 다른 글: P1은 마르크스 원전, P2는 출제용 문단. 1번에서 '노동'과 '여가'로 나눠 쓰기 좋다.

VOCA어휘

estrange소외시키다alien낯선, 남의 exercise power over~을 지배하다self-estrangement자기 소외 deduce이끌어 내다species being유적 존재 means수단abstract추상적인 fatigue피로so as to~하기 위해 excessive과도한as such그래서 practically사실상drunkenness취한 상태
2019 사회영어 = 비교할 관점제시문 (가)Matthew Lieberman, Social: Why Our Brains Are Wired to Connect(2013) 발췌 · 원문 출처: ARCHE 복원본(오타 고침)

마음의 상처는 뇌에서 부러진 다리처럼 아프다. 인간에게는 연결이 가장 기본 욕구이기 때문이다

1 제시문 (가), (나), (다), (라)는 사회적 고통에 대해 각각 다른 관점을 함축하고 있다. 네 제시문의 논지를 비교, 분석하시오.

2 아래의 실험 결과를 해석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네 제시문 중 최소한 두 개 이상을 골라 각각의 입장에 대해 논평해 보시오. — (가)는 1번, 2번(선택)에 쓰임

필자는 사회적 고통 = 신체적 고통이라고 본다. 관계가 위협받으면 뇌는 몸이 다칠 때와 같은 곳(DACC)에서 반응한다. 이유는 진화다. 큰 뇌 → 미숙한 채로 태어남 → 아기는 몇 년간 무력함 → 돌봐 줄 사람과의 연결이 음식·물보다 가장 기본적인 욕구. 한편 뇌는 태어난 뒤 특정 문화 속에서 완성된다(2번의 사회 차이를 설명할 열쇠).
원문 24문장 · 약 450단어
P1주장가장 아팠던 기억은 사회적 고통 → 뇌는 같은 곳에서 반응
1
Our fear of physical harm is precisely why we evolved an experience of fear in the first place.
신체적 해에 대한 두려움이야말로 애초에 우리가 두려움이라는 경험을 진화시킨 바로 그 이유다.
2
Would-be ancestors who lacked a basic fear of dangerous threats probably never became our ancestors because they did not live long enough to reproduce.
위험한 위협을 기본적으로 두려워하지 않았던 '조상 후보'들은 아마 우리 조상이 되지 못했을 것이다. 번식할 만큼 오래 살지 못했기 때문이다.
3
However, ask yourself what have been the one or two most painful experiences of your life.
그러나 스스로 물어보라. 살면서 가장 고통스러웠던 경험 한두 가지는 무엇이었는가.
4
Did you think of the physical pain of a broken leg or a really bad fall?
다리가 부러지거나 심하게 넘어졌을 때의 신체적 고통을 떠올렸는가?
5
My guess is that at least one of your most painful experiences involved what we might call social pain—pain of a loved one's dying, of being dumped by someone you loved, or of experiencing some kind of public humiliation in front of others.
내 짐작으로는 가장 고통스러웠던 경험 가운데 적어도 하나는 이른바 사회적 고통이었을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사랑한 사람에게 버림받음, 남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망신당함 같은 고통 말이다.
6
Why do we associate such events with the word pain?
우리는 왜 이런 일을 '고통'이라는 말과 연결할까?
7
H1When human beings experience threats or damage to their social bonds, the brain responds in much the same way it responds to physical pain.
사람이 사회적 유대에 위협이나 손상을 겪으면, 뇌는 신체적 고통에 반응할 때와 거의 같은 방식으로 반응한다.
8
More pain, whether physical or social, activates more a brain region called the dorsal anterior cingulate cortex, or DACC*.
신체적이든 사회적이든 고통이 클수록 배측 전대상피질(DACC)이라는 뇌 부위가 더 활성화된다.
P2이유큰 뇌 → 미숙한 출생 → 무력한 아기 → 연결이 가장 기본 욕구
9
Why are our brains built in such a way that a broken heart can feel as painful as a broken leg?
왜 우리 뇌는 상한 마음이 부러진 다리만큼 아플 수 있게 만들어졌을까?
10
One reason is that the larger brain was the easiest way for evolution to make us smarter.
한 가지 이유는, 진화가 우리를 더 똑똑하게 만드는 가장 쉬운 길이 더 큰 뇌였다는 것이다.
11
Having a larger brain, relative to one's body size, is instrumental to one species' being smarter than another species.
몸 크기에 비해 큰 뇌를 갖는 것은 한 종이 다른 종보다 더 똑똑해지는 데 도움이 된다.
12
And adult humans have a particularly large brain relative to their body size.
그리고 성인 인간은 몸 크기에 비해 특히 큰 뇌를 가지고 있다.
13
Giving birth to a baby with a big brain is not easy.
큰 뇌를 가진 아기를 낳는 것은 쉽지 않다.
14
The rest of the body passes through the birth canal relatively easily, but the head can often barely make it out.
몸의 나머지는 산도를 비교적 쉽게 지나가지만, 머리는 겨우 빠져나올 때가 많다.
15
The human infant brain is typically only a quarter of its adult size.
인간 아기의 뇌는 보통 어른 뇌 크기의 4분의 1밖에 안 된다.
16
That means the great majority of the brain's development happens after they are born.
이는 뇌 발달의 대부분이 태어난 뒤에 일어난다는 뜻이다.
17
It matures as much as is possible in the womb, but this still leaves the lion's share** of developmental work to be done after birth.
뇌는 자궁 안에서 할 수 있는 만큼 성숙하지만, 그래도 발달 작업의 대부분은 태어난 뒤의 몫으로 남는다.
18
H3The upside to this state of affairs is that our brains are finished being built while they are immersed in a particular culture, allowing our brains to be fine-tuned to operate in that specific environment.
이런 사정의 좋은 점은, 우리 뇌가 특정한 문화에 잠겨 있는 동안 완성되어 그 특정한 환경에서 작동하도록 세밀하게 맞춰진다는 것이다.
19
The downside to an immature brain is that babies are ill equipped to survive on their own.
미숙한 뇌의 나쁜 점은 아기가 혼자 살아남을 준비가 안 되어 있다는 것이다.
20
Human babies are born completely helpless and stay that way for years.
인간의 아기는 완전히 무력하게 태어나 몇 년 동안 그 상태로 지낸다.
21
In fact, all mammals share this characteristic to some degree.
사실 모든 포유류가 어느 정도는 이 특징을 공유한다.
22
What all mammalian infants really need from the moment of birth is a care-giver who is committed to making sure that the infant's biological needs are met.
모든 포유류 새끼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정말 필요로 하는 것은, 새끼의 생물학적 욕구가 반드시 채워지도록 헌신하는 돌보는 이다.
23
Food, water, and shelter are not the most basic needs for an infant.
음식, 물, 거처는 아기에게 가장 기본적인 욕구가 아니다.
24
H2Instead, being socially connected and cared for is paramount.
대신 사회적으로 연결되어 돌봄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DACC(dorsal anterior cingulate cortex): 배측 전대상피질. 고통에 반응하는 뇌 부위   ** lion's share: 가장 큰 몫   [고침] 복원본 오타를 고친 곳

MAP문단 지도

  1. P1주장: 사회적 고통 = 신체적 고통 S1–8두려움 = 생존 장치 S1–2 → however 가장 아팠던 기억 S3–5 → 왜 '고통'인가 S6 → 뇌는 같은 방식 S7 → DACC S8
  2. P2이유: 진화 S9–24질문 S9 → 큰 뇌 S10–12 → 출산이 어려움 S13–14 → 뇌는 태어난 뒤 자람 S15–17 → 좋은 점: 문화에 맞춰짐 S18 → 나쁜 점: 무력한 아기 S19–21 → 돌보는 이 S22 → 연결이 가장 기본 S23–24

H1–H3답안에 들어갈 세 문장

H1S7 the brain responds in much the same way it responds to physical pain
답안에
(가)는 사회적 유대가 위협받을 때 뇌가 신체적 고통과 같은 방식으로 반응한다고 본다.
왜
1번에서 (가)의 자리. (나)·(다)는 사회적 고통이 신체 고통보다 크다(감금형, 관념)고 본다. (가)는 둘이 같다(같은 뇌 부위)고 본다.
H2S24 being socially connected and cared for is paramount
답안에
(가)에 따르면 무력하게 태어나는 인간에게 돌봄과 연결은 음식보다 앞서는 생존의 기본 욕구이며, 사회적 고통은 그 연결이 위협받는다는 경보다.
왜
(가)의 '왜'. 사회적 고통의 기원 = 생물학·진화. (라)의 기원 = 사회·역사. 1번의 가장 큰 대립축.
H3S18 our brains are finished being built while … immersed in a particular culture
답안에
(가)는 뇌가 태어난 뒤 특정 문화 속에서 완성된다고 보아, 고통의 반응에도 문화의 몫을 남긴다.
왜
놓치기 쉬운 문장. 2번에서 '호감 관계'의 사회 차이(3~8)를 (가)만으로도 설명할 수 있게 해 준다. (가)를 '순수 생물학'으로만 쓰면 2번 논평이 얕아진다.

Q11번: 네 관점

축(가) 리버먼(나) 벤담·푸코(다) 스미스(라) 엘리아스
사회적 vs 신체적 고통뇌에서 같다 S7비교할 수 있다. 감금(관계에서 격리)이 신체형보다 더 큼신체 고통은 곧 잊힌다. 관념의 고통이 더 오래감(불안은) 사회가 만든다
어디서 오나진화·뇌(보편) S24자유를 바라는 보편적 본성상상이 만드는 관념역사·관계·사회 구조(가변)
하는 일연결을 지키는 경보처벌의 수단동정·감동(고독이 우리를 움직임)사회 통제 → 자기 규율
객관적으로 잴 수 있나○ DACC로 측정 S8○ 벤담: 객관적 비교 가능✕ 상상·관념에 달림사회마다 다름
  • (가)↔(라): 본성 ↔ 사회. 하지만 서로 상대 쪽을 조금씩 인정한다. (가): 뇌는 문화 속에서 완성된다 S18. (라): 불안을 느낄 가능성은 인간 본성의 일부다. 이 겹침을 짚으면 한 단계 깊어진다.
  • (가)·(나)·(다) 공통: 사회적 고통이 신체 고통 못지않다. 차이는 '같다'(가)와 '더 크다'(나)(다).
  • (나)·(가): 둘 다 고통을 객관적으로 잴 수 있다고 본다. (다)는 상상에 달린 주관으로 본다.

Q22번: 따돌림 실험 (DACC)

익명호감친구
사회 A258
사회 B289
사회 C238
사회 사이 폭051
  • (가) ○ S7–8: 따돌림(관계 위협)이 DACC를 활성화한다. 관계가 가까울수록 크다. 친구 관계(8~9)는 사회가 달라도 거의 같다 → 보편적 기제.
  • (가) + 문화 S18: '호감 관계'만 사회마다 크게 다르다(3~8). 뇌가 문화 속에서 다듬어진다는 (가)의 문장으로 설명된다. (라)의 "불안은 사회가 만든다"로도 설명된다.
  • (나) △: 실험 자체가 '고통을 객관적으로 잰다'는 벤담의 전제 위에 서 있다.
  • (다) △: 공을 못 받는 일은 세 조건이 똑같다. 그런데 고통은 '누가 나를 따돌렸나'라는 관념에 따라 달라진다 → 관념이 고통을 만든다는 (다)와 맞다. 다만 "관념의 고통이 더 오래간다"는 한 순간의 측정으로는 확인할 수 없다.
  • However S3: 앞의 신체적 두려움은 도입일 뿐. 주장은 사회적 고통 쪽.
  • in much the same way S7: '똑같다'가 아니라 '거의 같다'. 그래도 (나)(다)의 '더 크다'와는 다르다.
  • One reason S10: 이유 중 하나. 유일한 원인으로 쓰지 말 것.
  • upside S18: 큰 뇌 이야기 속에 묻혀 있지만 2번의 열쇠. 건너뛰기 쉽다.
  • are not ~ Instead S23–24: 의식주가 기본이 '아니다' → 연결이 기본. 순서를 반대로 읽지 말 것.
  • 출산 이야기 S13–16: 예시성 설명. 답안에는 "뇌가 미숙한 채 태어나 오래 돌봄이 필요하다" 한 구절이면 충분.

VOCA어휘

in the first place애초에would-be~이 될 뻔한 be dumped버림받다humiliation굴욕, 망신 associate A with BA를 B와 연결하다social bond사회적 유대 instrumental to~에 도움이 되는relative to~에 비해 barely겨우womb자궁 lion's share가장 큰 몫immerse담그다, 잠기게 하다 fine-tune세밀하게 맞추다ill equipped준비가 부족한 helpless무력한care-giver돌보는 이 be committed to~에 헌신하다paramount가장 중요한
2020 사회영어 = 판단 기준제시문 (다)Adam Smith, The Theory of Moral Sentiments(1759) 1부 1·2장, 2부 발췌·변형 · 원문 출처: ARCHE 복원본(원전과 대조해 오타 고침)

남의 고통은 상상으로만 느낀다. 불쾌한 감정일수록 공감을 더 원하고, 분개는 정의를 지킨다

1 감정의 형성 과정과 효과에 관한 제시문 (가), (나), (다)의 논지를 비교하시오.

2 제시문 (가)와 제시문 (다)의 논지를 종합하여 제시문 (라)의 분석결과를 해석하시오.

필자는 감정이 상상을 거쳐 옮겨 간다고 본다. 감각은 나를 벗어나지 못하므로, 상상으로 남의 처지에 서 보고 더 약하지만 비슷한 감정을 느낀다(형성). 우리는 불쾌한 감정일수록 공감을 더 원하고, 분개에 공감받지 못하면 더 화난다. 분개는 정의의 안전장치다(효과). 2번의 열쇠: weaker in degree(효과가 작다)와 불쾌 > 유쾌(비대칭).
원문 13문장 · 약 360단어
P1형성감각은 나를 못 벗어난다 → 상상으로 그의 자리에 선다 → 약하지만 비슷한 감정
1
Though our brother is under great stress*, our senses will never inform us of what he suffers.
우리 형제가 큰 고통을 겪고 있어도, 우리의 감각은 그가 무엇을 겪는지 결코 알려 주지 않는다.
2
They never did, and never [고침: can] carry us beyond our own persons, and H1it is by the imagination only that we can form any conception of what are his sensations.
감각은 지금껏 한 번도, 그리고 앞으로도 우리를 우리 자신 밖으로 데려가지 못한다. 그의 감각이 어떤지 조금이라도 떠올릴 수 있는 것은 오직 상상력에 의해서다.
3
It is the impressions of our own senses only, not those of his, which our imaginations copy.
우리의 상상이 베끼는 것은 그의 감각이 아니라 오직 우리 자신의 감각이 남긴 인상이다.
4
By the imagination we place ourselves in his situation, we conceive ourselves enduring all the same torments, we enter as it were into his body, and become in some measure the same person with him, and thence form some idea of his sensations, and even feel something which, though weaker in degree, is not altogether unlike them.
상상을 통해 우리는 자신을 그의 처지에 놓고, 똑같은 고통을 견디는 자신을 떠올리며, 말하자면 그의 몸속으로 들어가 어느 정도 그와 같은 사람이 된다. 거기서 그의 감각을 어렴풋이 알게 되고, 정도는 더 약하지만 그것과 전혀 다르지는 않은 무언가를 느끼기까지 한다.
P2효과 ①불쾌한 감정일수록 공감을 더 원한다
5
H2It is to be observed that we are still more anxious to communicate to our friends our disagreeable than our agreeable passions, that we derive still more satisfaction from their sympathy with the former than from that with the latter, and that we are more shocked by lack of sympathy with the disagreeable passions.
눈여겨볼 점이 있다. 우리는 유쾌한 감정보다 불쾌한 감정을 친구에게 털어놓고 싶어 훨씬 더 안달하고, 앞의 것(불쾌한 감정)에 대한 친구의 공감에서 뒤의 것(유쾌한 감정)에 대한 공감에서보다 더 큰 만족을 얻으며, 불쾌한 감정에 공감해 주지 않을 때 더 크게 충격을 받는다.
6
Love is an agreeable; resentment** is a disagreeable passion; and accordingly we are not so anxious that our friends should adopt our friendships, as that they should enter into our resentment.
사랑은 유쾌한 감정이고 분개는 불쾌한 감정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친구가 우리의 우정을 함께 받아들여 주기를 바라는 것보다, 우리의 분개에 함께해 주기를 더 바란다.
7
We can forgive them though they seem to be little affected with the favours which we may have received, but lose all patience if they seem indifferent about the injuries which may have been done to us: nor are we so angry with them for not entering into our gratitude, as for not sympathizing with our resentment.
우리가 받은 호의에 친구가 별 감흥이 없어 보여도 우리는 용서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입은 피해에 무관심해 보이면 참을성을 완전히 잃는다. 또 친구가 우리의 고마움에 함께해 주지 않을 때보다 우리의 분개에 공감해 주지 않을 때 더 화가 난다.
8
The bitter and painful emotions of grief and resentment more strongly require the healing consolation of sympathy.
슬픔과 분개처럼 쓰리고 고통스러운 감정은 공감이 주는 치유의 위로를 더 강하게 필요로 한다.
P3효과 ②분개는 정의를 지킨다 → 처벌 → 불의를 꾀하는 사람도 안다
9
H3Resentment is the safeguard of justice.
분개는 정의를 지키는 안전장치다.
10
The violation of justice is injury; it does real and positive hurt to some particular persons.
정의를 어기는 것은 피해를 주는 일이다. 그것은 특정한 사람들에게 실제적이고 분명한 해를 끼친다.
11
It is, therefore, the proper object of resentment, and of punishment, which is the natural consequence of resentment.
그러므로 그것은 분개의 마땅한 대상이며, 분개에서 자연스럽게 따라 나오는 처벌의 마땅한 대상이기도 하다.
12
Mankind approve of the violence employed to avenge the hurt which is done by injustice.
사람들은 불의가 끼친 해를 갚기 위해 쓰는 폭력을 옳다고 여긴다.
13
The person himself who meditates an injustice is sensible of this, and feels that others may punish him when he has executed the injustice.
불의를 꾀하는 사람 자신도 이것을 알고 있어서, 불의를 저지르면 다른 사람들이 자기를 벌할 수 있다고 느낀다.
* 원전은 'upon the rack(고문대 위에)', 시험지는 'under great stress'   ** resentment: 부당한 일에 대한 분개, 분노   [고침] 원전과 대조해 복원본 오타를 고친 곳. 복수형·전치사 같은 작은 오타(sensation→sensations, enter → enter into 등)는 표시 없이 고침

MAP문단 지도

  1. P1형성: 감각은 나를 못 벗어난다 → 상상으로 그의 자리에 → 약하지만 비슷한 감정 S1–4
  2. P2효과 ①(개인): 불쾌한 감정일수록 공감을 더 원하고 위로가 된다 S5–8불쾌 > 유쾌 세 가지 S5 → 사랑 vs 분개 S6 → 호의 vs 피해 S7 → 결론 S8
  3. P3효과 ②(사회): 분개는 정의의 안전장치 S9–13정의 S9 → 불의 = 피해 S10 → 분개·처벌 S11 → 복수 승인 S12 → 억지 효과 S13

H1–H3답안에 들어갈 세 문장

H1S2 it is by the imagination only … (+ S3 our own senses only, S4 though weaker in degree)
답안에
(다)에 따르면 타인의 감정은 상상으로 그의 처지에 서 볼 때 생기며, 그 감정은 원래 감정보다 약하다.
왜
1번 '형성'의 (다) 자리. (가)는 이성 없이 전염된다, (나)는 기대·믿음이 몸까지 바꾼다. (다)는 개인의 상상이 다리다.
H2S5 more anxious to communicate … disagreeable than agreeable passions
답안에
(다)는 사람들이 유쾌한 감정보다 불쾌한 감정을 더 나누려 하고, 그에 대한 공감을 더 원한다고 본다.
왜
2번 자료의 비대칭(부정 효과 0.12 > 긍정 효과 0.054)을 설명하는 문장.
H3S9 Resentment is the safeguard of justice
답안에
(다)는 분개라는 불쾌한 감정이 처벌을 낳아 정의를 지키는 사회적 효과를 갖는다고 본다.
왜
1번 '효과'의 (다) 자리. (가)의 분노는 연대를, (나)의 부정적 기대는 병을 낳는다. (다)의 분개는 정의를 낳는다.

Q11번: 형성과 효과

축(가) 뒤르켐(나) 플라시보·노시보(다) 스미스
어떻게 생기나관계 속 전염. 이성의 자리 거의 없음. 집합적기대·믿음이 뇌와 몸을 바꿈. 사회 전염(팰로앨토)개인의 상상. 남의 처지에 서 봄. 결국 내 감각의 복사 S3
개인을 넘나○ "개인주의적 내면 경험이 아니다"○ 사회 전염, 공동체 단위의 노시보✕ 감각은 나를 못 벗어남 S2. 상상으로 비슷하게만
세기강함(운명공동체, 지구적 유대)강함, 특히 노시보가 플라시보보다 강력약함 "weaker in degree" S4
효과연대(약자 응원, 지역의 분노)몸의 증상, 우울, 극단적 선택(해로움)위로 S8 + 분개 → 처벌 → 정의 S9–13
부정 감정분노도 연대를 만든다부정적 기대가 더 넓고 강하다불쾌한 감정을 더 나누고, 공감을 더 원한다 S5
  • (가)↔(다) 정면 대립: 감정이 개인을 넘어 함께 생긴다 ↔ 우리는 나를 못 벗어나 상상으로 복사할 뿐이다.
  • (나)·(다) 공통: 정신 작용(기대 / 상상)이 감정을 만든다. 차이: (나)는 그 감정이 몸을 실제로 바꿀 만큼 강하다. (다)는 원래보다 약하다.
  • 셋의 공통: 부정 감정이 더 강하거나 사회적으로 더 중요하다. 2번 비대칭으로 이어지는 다리.

Q22번: (가)+(다)로 페이스북 실험 해석

집단본인 글 부정 단어본인 글 긍정 단어
부정 글 줄임−0.12%p+0.048%p
긍정 글 줄임+0.03%p (구간이 0을 걸침)−0.054%p
  • 퍼진다 = (가): 본 감정을 따라 쓴다. 얼굴을 안 보는 온라인 관계망에서도 번진다 → (가) 끝의 "기술 네트워크로 집합 감정".
  • 작다 = (다) S4: 효과가 모두 0.1%p 안팎. 공감으로 옮겨 온 감정은 "더 약하다".
  • 부정이 더 크다 = (다) S5: 부정 효과 0.12가 긍정 효과 0.054의 두 배 남짓. 불쾌한 감정을 더 나누고 더 반응한다.
  • 단서: 긍정 글을 줄였을 때 부정 단어가 늘었다고는 말할 수 없다(0을 걸침).
  • the former / the latter S5: 앞 = disagreeable(불쾌), 뒤 = agreeable(유쾌). 거꾸로 읽으면 2번 해석이 뒤집힌다.
  • not so A as B S6–7: B가 더. "우정을 더 바란다"로 읽으면 반대.
  • though weaker in degree S4: 빼먹기 쉬운 삽입구. 2번에서 '효과가 작다'를 설명하는 유일한 근거.
  • positive / sensible / meditate S10S13: 분명한 / 알고 있는 / 꾀하다. 첫 뜻(긍정적 / 분별 있는 / 명상하다)으로 읽으면 틀림.
  • P1 ≠ P2·P3: P1은 형성, P2·P3은 효과. 1번 발문이 "형성 과정과 효과"를 나눠 물었다.

VOCA어휘

inform A of BA에게 B를 알리다form a conception of~을 떠올리다 impression(감각이 남긴) 인상as it were말하자면 in some measure어느 정도thence거기서부터 not altogether unlike전혀 다르지는 않은anxious to~하고 싶어 안달하는 disagreeable불쾌한resentment분개 enter into(감정에) 함께하다consolation위로 safeguard안전장치avenge앙갚음하다 sensible of~을 알고 있는meditate꾀하다
2021 사회영어 = 비교할 관점제시문 (다)Jeremy Rifkin, The Age of Access(2000) 발췌 · 원문 출처: ARCHE 복원본(오타·중복 고침)

시장을 비판하던 예술이 시장의 가치를 파는 사도가 되었다

1 제시문 (가), (나), (다), (라)를 예술과 자본주의의 관계라는 관점에서 비교하시오. (1,000자 안팎)

2 <그림 1>과 <그림 2>에 나타난 요인들이 <표>에 미치는 영향을 제시문 (가), (라)를 모두 사용하여 설명하시오. (1,000자 안팎) — (다)는 1번에만 쓰임

필자는 예술이 시장에 포섭되었다고 본다. 20세기 초 자본주의는 쌓인 재고를 팔아야 했다(생산 → 소비). 그래서 예술가들이 자본주의를 비판하던 바로 그 가치(창의성·자기실현·놀이)를 끌어다 상품에 붙였다. 결과: 예술은 문화에서 시장으로 옮겨져 광고의 인질이 되고, 문화는 제 목소리를 잃었다. 한 줄: 예술은 한때 시장의 적, 이제 시장의 사도.
원문 19문장 · 약 500단어
P1질문어긋나던 두 윤리를 예술이 이어 주었다
1
The story of how the consumption ethic* and the self-fulfillment ethic**, initially at odds, began to find common ground in the capitalist marketplace in the twentieth century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and interesting chapters in commercial history.
처음에는 서로 어긋나던 소비 윤리와 자기실현 윤리가 20세기 자본주의 시장에서 어떻게 공통 기반을 찾기 시작했는가 하는 이야기는 상업사에서 가장 중요하고 흥미로운 장 가운데 하나다.
2
H1The force that brought together these two seemingly irreconcilable values was the arts, the prime communicator of cultural norms.
겉보기에 화해할 수 없는 이 두 가치를 한데 묶은 힘은 예술이었다. 예술은 문화 규범을 전하는 으뜸 매체다.
P2예술의 힘예술은 경제·정치보다 깊이 파고든다
3
The arts are the most sophisticated mediums of human expression.
예술은 인간 표현의 가장 세련된 매체다.
4
They are honed to the task of communicating the deepest meanings of culture.
예술은 문화의 가장 깊은 의미를 전하는 일에 맞게 다듬어져 있다.
5
The arts organize and communicate social experience in a way that penetrates to a deeper recess of the human spirit than economic and political forms of communication.
예술은 사회적 경험을 짜고 전하는데, 경제적·정치적 소통 방식보다 인간 정신의 더 깊은 곳까지 파고드는 방식으로 그렇게 한다.
6
The lasting effects of rock music and new forms of art and dance on the social psyche of the baby boom generation in the 1960s and 1970s is testimony to the power of the arts to convey social meaning and create a sense of shared values.
1960~70년대 베이비붐 세대의 사회 심리에 록 음악과 새로운 예술·춤이 남긴 오래가는 영향은, 예술이 사회적 의미를 전하고 공유된 가치관을 만드는 힘이 있다는 증거다.
P3전환생산의 자본주의 → 재고 문제 → 예술의 저항 가치를 끌어다 씀
7
For the first hundred or so years of capitalist development, the emphasis was on savings, capital formation, organization of the modes of production, and disciplining workforces.
자본주의가 발전한 처음 백여 년 동안 강조점은 저축, 자본 형성, 생산 방식의 조직, 노동력 규율에 있었다.
8
Capitalism's success, however, created a new challenge by the early decades of the twentieth century—how to get rid of the accumulated inventories of goods streaming off assembly lines and conveyer belts in factories around the country.
그러나 자본주의의 성공은 20세기 초 몇십 년 무렵 새로운 과제를 낳았다. 전국 공장의 조립 라인과 컨베이어 벨트에서 쏟아져 나와 쌓인 재고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였다.
9
H2Entrepreneurs found their solution in harnessing the very oppositional values that had been used by artists to critique the capitalist way of life.
기업가들은 그 해법을, 예술가들이 자본주의적 삶을 비판하는 데 써 왔던 바로 그 저항적 가치를 끌어다 쓰는 데서 찾았다.
P4결과예술은 문화에서 시장으로 → 문화는 목소리를 잃음 → 예술은 시장의 사도
10
If the older production-oriented capitalism had repressed creativity, self-fulfillment, and the desire for pleasure and play, the new consumer-oriented capitalism would release these pent-up psychological needs by using the arts to help create a vast consumer culture.
예전의 생산 중심 자본주의가 창의성, 자기실현, 즐거움과 놀이에 대한 욕구를 억눌렀다면, 새로운 소비 중심 자본주의는 예술을 이용해 거대한 소비문화를 만들면서 이 억눌린 심리적 욕구를 풀어 주려 했다.
11
The new consumer-oriented marketplace drew the arts from the cultural realm, where they were the primary communicator of the shared values of the community, to the marketplace, where they were made the hostage of advertising firms and marketing consultants and used to sell a "way of life."
새로운 소비 중심 시장은 예술을 문화의 영역, 곧 예술이 공동체의 공유 가치를 전하던 곳에서 끌어내 시장, 곧 예술이 광고 회사와 마케팅 컨설턴트의 인질이 되어 '삶의 방식'을 파는 데 쓰이는 곳으로 옮겨 놓았다.
12
In the 1920s one began to hear the phrase "consumer culture" for the first time.
1920년대에 '소비문화'라는 말이 처음 들리기 시작했다.
13
Advertisers purloined the best young writers, artists, and intellectuals of the day and put them to the task of attaching cultural significance to commercial products.
광고업자들은 당대 최고의 젊은 작가, 예술가, 지식인을 빼 와서 상업 상품에 문화적 의미를 붙이는 일을 시켰다.
14
Creativity, self-fulfillment, a sense of community, and spiritual elevation—all things normally sought after in the cultural realm—were fast becoming purchasable in the marketplace in the form of culturally ascribed products and services.
창의성, 자기실현, 공동체 의식, 정신적 고양, 곧 보통 문화의 영역에서 찾던 모든 것이, 문화적 의미가 덧붙은 상품과 서비스의 형태로 시장에서 빠르게 살 수 있는 것이 되어 갔다.
15
In the process, the utility value of goods and services became tangential to their psychological value.
그 과정에서 상품과 서비스의 쓸모(사용 가치)는 심리적 가치에 비해 곁가지가 되었다.
16
Because the arts—and the artists—were appropriated for the marketplace, the culture was left without a strong voice to interpret, reproduce, and build on its own shared meanings.
예술, 그리고 예술가가 시장에 끌려가 쓰였기 때문에, 문화는 자신의 공유된 의미를 해석하고 재생산하고 쌓아 갈 강한 목소리를 잃었다.
17
The significance of this capitulation didn't become obvious, however, until the 1960s.
그러나 이 항복의 의미는 1960년대가 되어서야 분명해졌다.
18
By the time Andy Warhol unveiled his reproductions of Campbell's soup cans and other products as works of art, the transition from traditional culture to consumer culture was far along.
앤디 워홀이 캠벨 수프 깡통 같은 상품을 복제해 예술 작품으로 내놓았을 무렵에는, 전통 문화에서 소비문화로의 이행이 이미 한참 진행되어 있었다.
19
H3Art, once an adversary to the values of the marketplace, was now its primary apostle and the main communicator of its values.
한때 시장의 가치에 맞서던 적이었던 예술은 이제 시장의 으뜸 사도이자 그 가치를 전하는 주된 매체가 되었다.
* consumption ethic: 소비를 좋은 것으로 보는 윤리   ** self-fulfillment ethic: 자기실현을 좇는 윤리   [고침] 복원본 오타·중복을 고친 곳. work→works 같은 작은 오타는 표시 없이 고침

MAP문단 지도

  1. P1질문: 어긋나던 소비 윤리와 자기실현 윤리를 예술이 이었다 S1–2
  2. P2예술은 경제·정치보다 깊이 파고든다 S3–6왜 하필 예술이 다리가 됐는지의 근거. 록·베이비붐은 예시 S6
  3. P3전환: 생산 → 재고 문제 → 예술의 저항 가치를 끌어다 씀 S7–9저축·규율 S7 → however 재고 S8 → 비판의 무기를 판매 도구로 S9
  4. P4결과: 예술이 시장으로 → 문화는 목소리를 잃음 → 예술은 시장의 사도 S10–19억압 ↔ 해방 S10 → 문화에서 시장으로 S11 → 광고 S13 → 문화 가치가 상품으로 S14–15 → 대가 S16 → 1960년대 S17–18 → 적에서 사도로 S19

H1–H3답안에 들어갈 세 문장

H1S2 The force that brought together these two seemingly irreconcilable values was the arts
답안에
(다)는 예술이 서로 어긋나던 소비 윤리와 자기실현 윤리를 시장 안에서 이어 주었다고 본다.
왜
예술과 자본주의의 관계를 '다리'로 규정하는 첫 문장. (가)의 "자본주의가 예술을 기른다"와 방향이 반대다. (다)에서는 예술이 자본주의를 기른다.
H2S9 harnessing the very oppositional values … used by artists to critique
답안에
(다)에 따르면 자본주의는 예술이 자신을 비판하던 저항적 가치마저 상품을 파는 도구로 흡수했다.
왜
(가)는 "보헤미안·아방가르드도 자본주의의 산물", 곧 자본주의가 거부할 여지를 준다고 했다. (다)는 그 거부의 가치가 결국 시장에 팔린다고 본다. 같은 사실을 반대로 읽는 지점.
H3S19 Art, once an adversary …, was now its primary apostle
답안에
(다)는 한때 시장의 적이던 예술이 이제 시장의 가치를 전파하는 사도가 되었다고 진단한다.
왜
결론 문장. (나)의 "예술의 자율성과 비판적 저항성이 변질된다"와 결론이 같다. 차이는 기제(아래 표).

Q11번: 네 글의 자리

축(가)(나)(다)(라)
누가 예술을 움직이나시장·부(사적 후원, 생업)문화산업(기업)광고업자·마케터국가
예술의 자율성+ 시장이 대중의 직접 요구에서 해방− 자율성·비판성 변질− 시장의 인질, 문화는 목소리 잃음 S11S16± 지원 장르는 발전, 미지원 장르 위축
예술이 체제에 하는 일체제의 부에 기대지만 사회적 가치를 거부할 여지체제의 통일성을 촘촘하게시장 가치의 사도 S19체제 정당성 설득('드러나지 않는 과시')
어떻게 그렇게 되나부 → 생계 해결 → 창작예술을 규격품으로 만든다(형식의 획일화), 수요도 조작예술의 의미·가치를 상품에 붙인다(심리적 가치) S13–15, 계기 = 재고 S8꾸준한 정부 후원
  • (나)·(다) = 결론 같고 기제 다름. (나): 산업이 예술 자체를 상품 형식으로 찍어 낸다. (다): 예술은 그대로 세련되지만 그 의미가 상품에 빌려 쓰인다. 또 (다)만 왜 하필 20세기 초인가(과잉 생산)를 설명한다.
  • (가)·(다) = 같은 사실, 반대 평가. 예술가가 돈을 위해 일한다: (가)는 첼리니·채플린처럼 자연스럽고 창작을 낳는다. (다)는 광고업자에게 "빼앗겼다(purloined)" S13.
  • (다)·(라) = 예술이 체제 가치를 전한다는 점에서 닮음. 주체가 시장(다) ↔ 국가(라).
  • 주어가 긴 첫 문장 S1: The story ~ century 전체가 주어. "역사는 ~이다"를 놓치면 문장이 안 잡힌다.
  • If ~ had repressed S10: 가정법 조건이 아니라 대조. "억눌렀다면 → 풀어 줬다".
  • appropriated S16: 동사 '전용하다'. 형용사 '적절한'으로 읽으면 뜻이 뒤집힌다.
  • release S10: 해방이 좋은 일처럼 보이지만, 필자에게는 시장이 욕구를 이용하는 과정이다. 긍정으로 쓰면 틀림.
  • Warhol S18: 예시일 뿐. 답안에 넣을 필요 없음.

VOCA어휘

at odds서로 맞서는common ground공통 기반 irreconcilable화해할 수 없는hone갈고닦다 recess깊숙한 곳testimony to~의 증거 inventory재고harness(힘을) 이용하다 oppositional저항적인pent-up억눌린 hostage인질purloin슬쩍 빼 오다 tangential부차적인, 곁가지의appropriate (v.)전용하다 capitulation항복apostle사도, 전도자 adversary적far along한참 진행된
2022 사회영어 = 판단 기준제시문 (다)É. Durkheim, Suicide(1897) + R. Cloward, "Illegitimate Means, Anomie, and Deviant Behavior"(1959) 발췌·변형 · 원문 출처: ARCHE 복원본(오타 고침)

욕망은 바깥에서 묶어야 하고, 범죄에는 배울 곳과 할 기회가 둘 다 있어야 한다

1 제시문 (다)의 관점을 바탕으로 제시문 (가), (나)를 비교·분석하시오.

2 제시문 (라)의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제시문 (가)와 (나)의 주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시오.

필자는 범죄를 두 겹으로 설명한다. ① 욕망은 끝이 없어 바깥 제도(대중매체 포함)가 묶어야 한다. 급격한 변화로 제도가 흔들리면 아노미 → 일탈. ② 그런데 일탈하려 해도 불법 수단이 있어야 한다. 수단 = 배울 환경 + 실행할 기회. "불법 수단은 누구나 쓸 수 있다"는 가정을 의심하라. 1번의 잣대는 마지막 문장의 두 질문이다.
원문 18문장 · 약 460단어
P1아노미욕망은 끝이 없다 → 바깥 제도가 묶는다 → 제도가 흔들리면 일탈
1
Man's aspirations are insatiable and bottomless.
인간의 욕망은 만족을 모르고 끝이 없다.
2
If men are to live together without conflict, their aspirations must be limited.
사람들이 갈등 없이 함께 살려면 그들의 욕망은 제한되어야 한다.
3
But since the individual has no way of limiting them, this must be done by some force exterior to him.
그러나 개인에게는 욕망을 스스로 제한할 방법이 없으므로, 이 일은 개인 바깥의 어떤 힘이 해야 한다.
4
H1The collective institutions such as mass medias are external regulating force which defines the goal to which men should orient their behavior.
대중매체 같은 집합적 제도가 바로 바깥에서 규제하는 힘이며, 이 힘이 사람들이 행동을 맞춰야 할 목표를 정해 준다.
5
If the collective institutions are disrupted or disturbed however, de-regulation or anomie* take place and man's aspirations may then arise in the form of deviant behavior and crime.
그러나 집합적 제도가 무너지거나 흔들리면 탈규제, 곧 아노미가 일어나고, 그때 인간의 욕망은 일탈 행동과 범죄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6
Appetites, not being controlled by a public opinion become disoriented, no longer recognize the limits proper to them.
여론의 통제를 받지 않는 욕구는 방향을 잃고, 더 이상 자기에게 알맞은 한계를 알아보지 못한다.
7
At the very moment when traditional rules have lost their authority, the richer prize offered these appetites stimulates them and makes them more exigent and impatient of control.
전통 규칙이 권위를 잃은 바로 그 순간에, 이 욕구 앞에 놓인 더 큰 보상이 욕구를 자극해 더 까다롭게 요구하고 통제를 참지 못하게 만든다.
8
The state of deregulation or anomy is thus further heightened by passions being less disciplined, precisely when they need more disciplining.
그래서 아노미 상태는 더 심해진다. 욕망이 규율을 가장 필요로 하는 바로 그때 오히려 덜 규율되기 때문이다.
P2언제 무너지나급격한 변화 → 이룰 수 없는 목표 → 일탈
9
We then turn to question of when the regulatory functions of orders could break down.
이제 질서의 규제 기능이 언제 무너질 수 있는가의 문제로 넘어간다.
10
Several such states were identified, including sudden depression, sudden prosperity, and rapid technological change.
그런 상태로 몇 가지가 확인되었는데, 갑작스러운 불황, 갑작스러운 호황, 빠른 기술 변화가 그것이다.
11
Under these conditions, men are led to aspire to goals extremely difficult if not impossible to attain.
이런 조건에서 사람들은 불가능하지는 않더라도 극히 어려운 목표를 바라게 된다.
12
Sudden depression results in deviant behavior because something like a declassification occurs which suddenly casts certain individuals into a lower state than their previous one.
갑작스러운 불황이 일탈 행동을 낳는 것은, 일종의 계층 강등 같은 일이 일어나 어떤 사람들을 갑자기 예전보다 낮은 처지로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P3변수 하나 더일탈하려 해도 불법 수단에 손이 닿아야 한다
13
Apart from both socially patterned pressures, which give rise to deviance, and from values, which determine choices of adaptations, a further variable should be taken into account: namely, differentials in availability of illegitimate means.
일탈을 낳는 사회적으로 짜인 압력, 그리고 어떤 적응 방식을 고를지 정하는 가치관과는 별도로, 또 하나의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 바로 불법적 수단을 얼마나 쓸 수 있는가의 차이다.
14
For example, the notion that innovating behavior may result from unfulfilled aspirations and imperfect socialization with respect to conventional norms implies that illegitimate means are freely available — as if the individual, having decided that "you can't make it legitimately," then simply turns to illegitimate means which are readily at hand whatever his position in the social structure.
예를 들어, 혁신형 행동(불법 수단으로 목표를 이루려는 행동)이 채워지지 않은 욕망과 관습 규범에 대한 불완전한 사회화에서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은, 불법 수단을 누구나 자유롭게 쓸 수 있다고 은연중에 전제한다. 마치 개인이 "정당하게는 성공할 수 없다"고 판단하면, 사회 구조 속 위치와 상관없이 손 닿는 곳에 있는 불법 수단으로 그냥 돌아서는 것처럼 말이다.
P4수단의 두 조건배울 환경 + 실행할 기회 → 두 질문
15
When we employ the term "means" whether legitimate or illegitimate, at least two things are implied: first, that there are appropriate learning environments for the acquisition of the values and skills associated with the performance of a particular role; and second, that the individual has opportunities to discharge the role once he has been prepared.
정당하든 불법이든 '수단'이라는 말을 쓸 때에는 적어도 두 가지가 들어 있다. 첫째, 특정한 역할을 하는 데 필요한 가치관과 기술을 익힐 알맞은 학습 환경이 있다는 것. 둘째, 준비를 마친 개인이 그 역할을 실제로 해낼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16
H2Thus, the commission of a criminal act would seem to depend upon the existence of two conditions: differential associations** favoring the acquisition of criminal values and skills, and conditions encouraging participation in criminal activity.
따라서 범죄를 저지르는 것은 두 조건이 있느냐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범죄의 가치관과 기술을 익히기 좋은 어울림(차별적 교제), 그리고 범죄 활동에 실제로 가담하도록 부추기는 조건이다.
17
This distinction heightens the importance of identifying and questioning the common assumption that illegitimate means are freely available.
이 구분 때문에, 불법 수단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흔한 가정을 찾아내 의심하는 일이 더 중요해진다.
18
H3We can now ask (1) whether there are socially structured differentials in access to illegitimate learning environments (e.g., violent television programs), and (2) whether there are differentials limiting the fulfillment of illegitimate roles.
이제 이렇게 물을 수 있다. (1) 불법을 배우는 환경(예: 폭력적인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접근하는 데 사회 구조에 따른 차이가 있는가, (2) 불법적 역할을 실제로 해내는 것을 제한하는 차이가 있는가.
* anomie(anomy): 규범이 힘을 잃은 상태   ** differential association: 누구와 어울리느냐에 따라 범죄를 배우는 정도가 다르다는 개념   [고침] 복원본 오타를 고친 곳

MAP문단 지도

  1. P1욕망은 끝없다 → 바깥 제도가 묶는다 → 흔들리면 아노미 → 일탈 S1–8전제 S1 → 당위 S2 → 바깥 힘 S3 → 제도(=대중매체) S4 → 아노미 S5 → 역설 S8
  2. P2언제 무너지나: 급격한 변화 S9–12질문 S9 → 불황·호황·기술 변화 S10 → 불가능한 목표 S11 → 불황 예시 S12
  3. P3변수 하나 더: 불법 수단에 손이 닿는가 S13–14새 변수 S13 → 머튼식 가정 비판 S14
  4. P4수단 = 배울 환경 + 할 기회 → 두 질문 S15–18두 조건 S15–16 → 가정 의심 S17 → 질문 (1)(2) S18

H1–H3답안에 들어갈 세 문장

H1S4 collective institutions such as mass medias are external regulating force
답안에
(다)에 따르면 대중매체 같은 집합적 제도는 끝없는 욕망에 목표와 한계를 정해 주는 바깥의 규제 장치다.
왜
대중매체가 (다)에서 두 번 나온다. 여기서는 욕망을 묶는 힘, S18에서는 폭력을 배우는 환경. 이 둘을 나눠 잡는 것이 1번의 열쇠.
H2S16 the commission of a criminal act … two conditions
답안에
(다)는 범죄가 일어나려면 범죄를 배울 환경과 그것을 실행할 기회가 함께 있어야 한다고 본다.
왜
(가)는 첫째 조건(배움)만으로 폭력을 설명한다. (나)는 배움의 효과 자체를 부정한다. 두 글을 한 잣대로 재는 문장.
H3S18 (1) access to illegitimate learning environments (e.g., violent TV) (2) fulfillment of illegitimate roles
답안에
(다)의 관점에서 물어야 할 것은 두 가지다. 폭력 TV라는 학습 환경에 누구나 닿는가, 그리고 배운 폭력을 실행할 기회가 있는가.
왜
발문이 "(다)의 관점을 바탕으로"다. 이 두 질문을 (가)와 (나)에 차례로 던지면 비교의 뼈대가 된다.

Q11번: (다)의 잣대로 (가)(나) 재기

(다)의 잣대(가) 모방학습(나) 미디어 무관·카타르시스
질문 (1) 배울 환경에 누구나 닿나 S18그렇다고 답함. "상류층 아이도 이제 유치원 전부터", "사회적 배경과 관계없이 무제한 노출" → TV가 접근 차이를 없앴다는 주장노출은 인정. 그러나 "폭력적인 아이가 폭력물을 찾는다" → 누가 그 환경에 들어가느냐가 이미 다르다(차별적 교제와 통함)
질문 (2) 실행할 기회가 있나 S16말하지 않음. 배우면 행동한다고 봄 → (다)가 비판한 "불법 수단은 누구나 쓸 수 있다"는 가정 S14S17캐나다(같은 TV, 살인율 1/4)·세인트헬레나 → 배울 환경이 같아도 실행 조건이 다르면 결과가 다르다는 증거로 다시 읽힘
급격한 변화 → 아노미 S10—"범죄율 급변(1960~80 급증, 1990 급락)은 어떤 이론으로도 설명 못 함" → (다)는 설명 후보를 준다: 급격한 사회 변화
미디어 = 규제 장치 S4미디어가 규제는커녕 도덕 가치 없이 스며든다 → 규제 기능 상실(아노미 쪽)카타르시스: 미디어가 공격 욕구를 줄인다 → '욕망을 다스린다'는 점은 닮음. 단 (다)는 목표·한계를 정해서, (나)는 분출시켜서. 기제가 다름
  • 한 줄 결론: (다)의 눈으로 보면 (가)는 첫째 조건(배움)만 보고 둘째 조건(기회)을 빠뜨렸다. (나)는 배움의 효과를 부정했지만, (나)의 반례들은 오히려 둘째 조건으로 설명된다. (다)는 둘을 함께 설명한다.

Q22번 자료 (참고: 2번은 (가)(나)만 평가)

A국B국C국
폭력 프로그램 시청률305070
비행률 3개월 뒤4.567
비행률 2년 뒤953.5
정신건강 3개월 뒤 → 2년 뒤6 → 34 → 52.5 → 7
  • 단기는 (가)와 맞음(시청↑ 비행↑). 장기는 (나)와 맞음(시청↑ 비행↓, 정신건강↑ = 카타르시스).
  • (다)를 끌어오면 한 줄 더: 배운 것(단기 효과)이 행동으로 굳으려면 실행 기회가 필요하다. 2년 사이 그것이 이어지지 않았을 수 있다. 단, 발문이 (다)를 요구하지 않으니 한 문장까지만.
  • mass medias 두 번 S4S18: 규제 장치 ↔ 배우는 환경. 하나로 뭉치면 (다)가 미디어를 좋다는지 나쁘다는지 헷갈린다.
  • sudden prosperity S10: 호황도 아노미를 부른다. "경제가 나빠지면 범죄"로만 쓰면 틀림.
  • apart from S13: "~을 제외하고" ✕. "~에 더해" ○. 압력·가치관 설명을 버린 게 아니다.
  • as if S14: 필자의 생각이 아니라 필자가 비판하는 그림.
  • commission / discharge S15–16: 저지름 / 수행. 사전 첫 뜻으로 읽으면 문장이 무너진다.
  • if not impossible S11: "불가능하지 않은"이 아니라 "불가능에 가까운".

VOCA어휘

aspiration바라는 목표, 열망insatiable채울 수 없는 exterior to~의 바깥에 있는regulate규제하다 anomie규범이 힘을 잃은 상태deviant일탈적인 exigent까다롭게 요구하는impatient of~을 참지 못하는 prosperity호황declassification계층 강등 apart from~와 별도로, ~에 더해differential차이 illegitimate means불법적 수단readily at hand손 닿는 곳에 discharge(역할을) 수행하다commission(범죄를) 저지름
2023 사회영어 = 설명·평가 대상제시문 (나)Paul Bloom, Against Empathy(2016) 발췌 · 원문 출처: ARCHE 복원본(오타 고침, 누락 표시)

공감은 가까운 사람만 비춘다. 그래서 남도 나도 해친다

1 공감에 대한 제시문 (가), (나), (다)의 논지를 비교, 분석하시오.

2 제시문 (라)의 조사 결과에 비추어 (가)와 (나)의 주장을 평가하시오.

필자는 공감을 비판한다. 공감은 가까운 사람만 비추는 스포트라이트다. 1문단: 그래서 편견처럼 도덕 판단을 비틀고 폭력까지 부른다(남을 해친다). 2문단: 가까운 이에게 절제 없이 매이면 스트레스·질병이 온다(나를 해친다). 두 문단을 잇는 낱말은 close(가까운)다.
원문 13문장 · 약 310단어
P1남을 해친다공감은 비추는 곳만 밝힌다 → 편견처럼 판단을 비튼다 → 폭력까지
1
How could empathy steer us wrong?
공감은 어떻게 우리를 잘못된 길로 이끌 수 있을까?
2
Empathy is a spotlight focusing on certain people in the here and now.
공감은 지금 여기의 특정한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추는 스포트라이트다.
3
This makes us care more about them, but it leaves us blind to the suffering of those we do not or cannot empathize with.
이것은 우리가 그들을 더 아끼게 하지만, 우리가 공감하지 않거나 공감할 수 없는 사람들의 고통에는 눈멀게 한다.
4
H1Spotlights only illuminate what they are pointed at, so empathy reflects our biases.
스포트라이트는 자기가 향한 곳만 비추므로, 공감은 우리의 편향을 그대로 드러낸다.
5
Although we might intellectually believe that the suffering of our neighbor is just as awful as the suffering of someone living in another country, it's far easier to empathize with those who are close to us, those who are similar to us, and those we see as more attractive or vulnerable and less scary.
우리는 머리로는 이웃의 고통이 다른 나라에 사는 사람의 고통과 똑같이 끔찍하다고 믿을지 몰라도, 우리와 가까운 사람, 우리와 닮은 사람, 더 매력적이거나 더 약해 보이고 덜 무서워 보이는 사람에게 공감하는 것이 훨씬 쉽다.
6
Intellectually, a white American might believe that a black person matters just as much as a white person, but he or she will typically find it a lot easier to empathize with the plight of the latter [복원: than the former].
머리로는 백인 미국인이 흑인도 백인과 똑같이 중요하다고 믿을 수 있지만, 그 사람은 대개 백인(후자)의 곤경에 공감하기가 훨씬 쉽다고 느낀다.
7
In this regard, empathy distorts our moral judgments in pretty much the same way that prejudice does.
이런 점에서 공감은 편견이 그러는 것과 거의 같은 방식으로 우리의 도덕적 판단을 왜곡한다.
8
Empathy pushes us in the direction of parochialism* and racism.
공감은 우리를 편협한 자기 집단 중심주의와 인종주의 쪽으로 민다.
9
H2It can spark violence: our empathy for those close to us is a powerful force for war and atrocity toward others.
공감은 폭력을 일으킬 수도 있다. 우리와 가까운 사람들에 대한 공감은 다른 사람들을 향한 전쟁과 잔혹 행위를 낳는 강력한 힘이다.
P2나를 해친다가까운 이에게 절제 없이 매이면 몸과 마음이 아프다
10
In addition, H3being high in unmitigated communion**, defined as "an excessive concern with others in close relationships and placing their needs before one's own," is bad in many ways.
게다가 '절제 없는 유대'가 높은 것, 즉 "가까운 관계의 타인에게 지나치게 마음을 쓰고 그들의 필요를 자기 필요보다 앞세우는 것"으로 정의되는 성향이 강한 것은 여러 면에서 나쁘다.
11
Research finds that unmitigated communion is associated with being overly intrusive and self-sacrificing.
연구에 따르면 절제 없는 유대는 지나치게 간섭하고 자기를 희생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12
High unmitigated communion is associated with poor adjustment, both physically and psychologically, and is linked to heart disease, stress, and cancer, perhaps because the focus on others keeps those with high unmitigated communion [누락]
절제 없는 유대가 높으면 몸과 마음 양쪽에서 적응이 나쁘고, 심장병·스트레스·암과도 이어진다. 아마도 남에게 쏠린 관심이 이런 사람들을 [누락] 하기 때문일 것이다.
13
[누락] … difference here explains women's greater propensity to anxiety and depression, noting that "It's surprising how many diseases and syndromes commonly seen in women seem to be related to women's stronger empathy for intimate ones."
[누락] … (이 성향의 남녀) 차이가 여성이 불안과 우울에 더 빠지기 쉬운 경향을 설명한다고 보며, "여성에게 흔한 많은 질병과 증후군이 가까운 이들에 대한 여성의 더 강한 공감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는 점은 놀랍다"고 지적한다.
* parochialism: 자기 집단만 챙기는 편협함   ** unmitigated communion: 절제 없는 유대(심리학 용어)   [누락] 복원본에서 빠진 부분   [복원] 원전 기준으로 되살린 부분

MAP문단 지도

  1. P1공감은 가까운 사람만 비춘다 → 남을 해친다 S1–9비유 S2 → 요점 S3–4 → 편향 기준 4개 S5 → 예시 S6 → 편견과 같다 S7 → 폭력 S9
  2. P2가까운 이에게 절제 없이 매인다 → 나를 해친다 S10–13새 피해 + 정의 S10 → 행동 S11 → 질병·스트레스 S12 → 여성 사례 S13

H1–H3답안에 들어갈 세 문장

H1S4 Spotlights only illuminate … empathy reflects our biases
답안에
(나)는 공감이 비추는 곳만 밝히는 스포트라이트라서 우리의 편향을 그대로 따른다고 본다.
왜
1번 비교의 ②축(누구에게 향하나)에서 (나)의 자리.
H2S9 our empathy for those close to us is a powerful force for war
답안에
(나)는 가까운 이에 대한 공감 자체가 남을 향한 폭력의 원인이 된다고 본다.
왜
(가)(다)는 공감이 없을 때 폭력이 난다고 본다. (나)만 공감이 있어서 난다고 본다. 1번의 가장 날카로운 차이.
H3S10 unmitigated communion … excessive concern with others in close relationships
답안에
(나)는 가까운 이에게 절제 없이 매이는 공감이 공감하는 사람의 몸과 마음을 해친다고 본다.
왜
1번 ④축(나에게 이로운가)과 2번 스트레스 항목의 근거.

Q11번 비교: (나)의 자리

축(가)(나)(다)
① 저절로? 고르나?자동 반사저절로, 단 치우쳐 S4안쪽엔 열림, 바깥은 고름
② 누구에게?누구에게나 (단 "잘 아는 사이일수록 잘 통함")가까운·닮은·약해 보이는 사람 S5일치화하는 핵심 그룹
③ 사회에 이롭나?○ 없으면 혐오✕ 공감 때문에 폭력 S9문을 닫을 때 잔혹 행위
④ 나에게 이롭나?○ 면역·건강✕ 스트레스·질병 S12✕ 다 나누면 괴로움 → 필터
  • (가)·(나) = 사실(가까울수록 잘 공감)은 같고 평가만 반대.
  • (다) = ③은 (가) 편, 구조(안쪽만 열림)는 (나) 편.
  • ④ = (나)·(다) 한편, (가)만 반대.

Q22번 자료 평가: (나)는 문단마다 따로

같은 정당다른 정당장애인스트레스
선택적 공감 낮음7687
선택적 공감 높음9433
  • △ P1 편향 S4: 높은 집단 9 vs 4 → 맞음. 낮은 집단 7 vs 6 → 거의 없음. 공감 일반의 성질이라 한 건 과잉 일반화.
  • ✕ vulnerable S5: 높은 집단에서 장애인 3, 가장 낮음. 약함보다 닮음이 공감을 정함.
  • △ P2 스트레스 S12: 결론(공감 많으면 스트레스↑ 7 vs 3)은 맞음. 그런데 원인(가까운 이에게 매임)은 어긋남. 가까운 쪽에 가장 강한 집단(9)이 스트레스 최저(3). 자료의 원인 = "모두에게 열어 둠" → (다)의 필터에 더 가까움. 고득점 한 줄.
  • 단서: 두 집단 비교일 뿐 인과는 아님. 한 문장이면 충분.
  • the former S6: 복원본 표기대로 읽으면 "흑인에게 더 쉽게 공감" → 논지와 정반대. 원전은 the latter(백인) than the former.
  • intellectually S5–6: 사람들이 편견을 믿는다가 아님. 생각은 공평한데 공감이 치우친다.
  • same way that prejudice does S7: 공감 = 편견 ✕. 편견처럼 작동 ○.
  • unmitigated S10: 공감 부족 ✕. 절제 없음(지나침) ○.
  • In addition S10: 새 피해. P1과 P2를 뭉치면 ③축과 ④축이 섞인다.

VOCA어휘

steer ~ wrong잘못 이끌다spotlight무대 조명 illuminate비추다intellectually머리로는 plight곤경distort왜곡하다 prejudice편견parochialism편협한 자기 집단 중심주의 atrocity잔혹 행위unmitigated절제 없는 communion유대, 교감intrusive지나치게 끼어드는 adjustment(심리적) 적응propensity경향
2019 인문영어 = 비교할 관점제시문 (나)Bertrand Russell, "In Praise of Idleness"(1932) 발췌 · 원문 출처: ARCHE 복원본(원전과 대조해 어순·오타 고침)

기계 덕에 모두가 덜 일해도 되는데, 노동을 덕으로 믿어 과로와 실업을 택했다

1 (가), (나), (다)는 근면에 대한 다른 견해를 가진 글이다. 세 제시문을 비교, 분석하시오.

2 (라)와 (마)는 권위에 대한 글이다. 두 글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서술하시오. — (나)는 1번에 쓰임

필자는 근면을 덕으로 여기는 윤리를 비판한다. 전쟁은 생산을 과학적으로 조직하면 적게 일해도 모두가 편히 살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 그런데 사람들은 "노동은 의무이고 임금은 근면이라는 덕에 따라야 한다"고 믿어, 일부에게는 과로, 나머지에게는 실업과 굶주림을 주었다. 기계가 생긴 뒤에도 예전만큼 부지런한 것은 어리석다. 5번째 문장은 필자의 생각이 아니라 비꼬는 대상이다.
원문 7문장 · 약 200단어
P1전쟁이 보여 준 것과학적 생산이면 적게 일해도 된다 → 그런데 혼란으로 돌아갔다 → 왜? 근면 = 덕이라는 믿음
1
The war showed conclusively that, by the scientific organization of production, it is possible to keep modern populations in fair comfort on a small part of the working capacity of the modern world.
그 전쟁은 생산을 과학적으로 조직하면 현대 세계 노동 능력의 작은 일부만으로도 현대의 인구를 꽤 편안하게 먹여 살릴 수 있다는 것을 결정적으로 보여 주었다.
2
If, at the end of the war, the scientific organization, which had been created in order to liberate men for fighting and munition work, had been preserved, and the hours of the week had been cut down to four, all would have been well.
전쟁이 끝났을 때, 사람들을 전투와 군수품 생산에 쓸 수 있게 빼내려고 만들었던 그 과학적 조직이 유지되고, 노동 시간이 4시간으로 줄었더라면, 모든 것이 잘되었을 것이다.
3
Instead of that the old chaos was restored, those whose work was demanded were made to work long hours, and the rest were left to starve as unemployed.
그러기는커녕 예전의 혼란이 되살아나, 일이 필요했던 사람들은 장시간 노동을 강요받았고, 나머지는 실업자가 되어 굶주렸다.
4
Why?
왜 그런가?
5
H1Because work is a duty, and a man should not receive wages in proportion to what he has produced, but in proportion to his virtue as exemplified by his industry*.
노동은 의무이고, 사람은 생산한 만큼이 아니라 근면으로 드러나는 덕에 비례해 임금을 받아야 한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P2결론모두의 여유가 가능했는데 과로와 굶주림을 골랐다 → 어리석음을 멈추자
6
H2Modern methods of production have given us the possibility of ease and security for all; we have chosen, instead, to have overwork for some and starvation for others.
현대의 생산 방식은 우리에게 모두가 여유롭고 안정되게 살 가능성을 주었다. 그런데 우리는 그 대신 일부에게는 과로를, 다른 이들에게는 굶주림을 주는 길을 택했다.
7
H3Hitherto** we have continued to be as energetic as we were before there were machines; in this we have been foolish, but there is no reason to go on being foolish forever.
지금까지 우리는 기계가 없던 시절만큼 계속 부지런히 일해 왔다. 이 점에서 우리는 어리석었지만, 영원히 어리석게 지낼 이유는 없다.
* industry: 이 글에서는 '산업'이 아니라 '근면'   ** hitherto: 지금까지   [고침] 복원본에서 첫 문장 일부(in fair comfort ~ modern world)가 둘째 문장 속으로 잘못 들어가 있던 것을 원전 순서로 바로잡음

MAP문단 지도

  1. P1전쟁이 증거 → 그랬더라면 → 실제는 혼란 → 왜? S1–5적게 일해도 된다 S1 → 가정법 S2 → 과로 + 실업 S3 → 질문 S4 → 사회의 답(비꼼) S5
  2. P2결론: 가능성 vs 선택 → 어리석음 S6–7

H1–H3답안에 들어갈 세 문장

H1S5 work is a duty … wages … in proportion to his virtue as exemplified by his industry
답안에
(나)는 노동을 의무로, 근면을 덕으로 여기는 윤리가 생산력이 남는 시대에도 사람들을 일하게 만든다고 비판한다.
왜
(가)가 바로 이 '근면 = 덕'의 입장이다(근면을 받들고 나태를 꾸짖음, 재주보다 근면). (나)는 (가)를 겨누는 셈이다.
H2S6 possibility of ease and security for all … overwork for some and starvation for others
답안에
(나)에 따르면 근면 윤리는 모두가 누릴 수 있던 여유를 과로와 실업으로 나누어 버렸다.
왜
(나)의 기준은 분배(모두의 안락)다. (가)의 기준은 민족의 발전, (다)의 기준은 마음의 방향(선 vs 이익).
H3S7 as energetic as we were before there were machines … foolish
답안에
(나)는 기계가 노동을 대신하는 시대에 예전만큼 부지런한 것은 어리석다고 본다.
왜
근면의 가치가 시대(생산력)에 달려 있다는 관점. (가)는 뒤처진 사회가 따라잡는 시대, (나)는 생산이 남는 시대. 그래서 같은 '결과 기준'인데도 결론이 반대다.

Q11번: 근면에 대한 세 견해

축(가) 근면 예찬(나) 러셀(다) 맹자·정자
근면은 좋은가○ 발전의 원천. 나태로 전체를 잃었다✕ 기계 시대의 근면은 어리석음 S7△ 그 자체로는 중립. 순임금도 도척도 부지런하다
판단 기준민족·예술의 발전(결과)모두의 여유와 안정(분배) S6무엇을 위해 부지런한가: 선(공) vs 이익(사)(동기)
근면 = 덕?그렇다. 재주보다 근면그 믿음이 문제 S5아니다. 방향이 덕을 정한다
시대뒤처진 조선이 따라잡아야 할 때기계가 생산을 대신하는 때시대와 무관한 마음의 수양
  • (가)↔(나): 둘 다 결과로 근면을 잰다. 그런데 생산력 조건이 반대라서 결론이 반대다.
  • (나)·(다): 둘 다 "부지런함 = 덕"이라는 등식을 깬다. (나)는 결과(분배)로, (다)는 동기(선 vs 이익)로.
  • (나)의 S5를 (가)에 대 보기: (가)의 "재주가 없더라도 근면하면 상당한 경지까지"가 바로 근면을 덕으로 보는 시각이다.
  • Because work is a duty S5: 러셀의 주장으로 쓰면 정반대가 된다. 사회가 믿는 이유를 비꼬는 문장이다.
  • industry S5: 근면. "산업으로 드러나는 덕"으로 읽으면 문장이 무너진다.
  • If ~ had been ~ would have been S2: 가정법 = 실제로는 그러지 않았다. "4시간으로 줄었다"로 쓰면 틀림.
  • instead S3S6: 두 번 다 '가능했던 길' 대신 '실제로 간 길'을 가리킨다.
  • energetic S7: 활기찬 → 이 글에서는 '부지런히 일하는'.
  • 복원본 번역본: 복원본 3쪽의 번역("그 주의 시간이 4시간", "업적에 의해 예시된 덕성")은 어색하다. 위 해석을 쓴다.

VOCA어휘

conclusively결정적으로scientific organization과학적 조직 fair comfort꽤 편안함working capacity노동 능력 liberate A for BA를 B에 쓸 수 있게 빼내다munition군수품 chaos혼란starve굶주리다 in proportion to~에 비례해virtue덕 exemplify드러내다, 예가 되다industry근면 ease and security여유와 안정hitherto지금까지
2020 인문영어 = 비교할 관점제시문 (다)Benedict Anderson, Imagined Communities(1983) 1장 정의 + 인쇄술·속어에 관한 설명문 · 원문 출처: ARCHE 복원본(원전과 대조해 어순·오타 고침)

민족은 상상된 정치 공동체이고, 인쇄된 하나의 속어가 그 상상을 만들었다

1 (가), (나), (다)는 민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각 입장의 상이한 점을 비교, 분석하시오.

2 (다), (라), (마)에 나타난 언어에 대한 관점의 차이를 서술하시오. — (다)는 1번과 2번에 모두 쓰임

필자는 민족을 상상된 정치 공동체로 정의한다. 서로 만난 적 없는 사람들이 '우리'로 이어져 있다고 상상하고, 경계가 있으며(한정), 왕 대신 스스로 주인이고(주권), 실제 불평등과 상관없이 수평적 동지애로 그려진다. 그 상상을 만든 것은 인쇄술이다. 팔리는 속어(토착어) 책이 여러 방언을 하나의 표준어로 묶었고, 같은 언어를 읽는 사람들이 민족이 되었다. 1번에서는 민족의 근거, 2번에서는 언어 = 통합의 도구.
원문 20문장 · 약 380단어
P1정의민족 = 상상된 정치 공동체: 상상·한정·주권·공동체
1
In an anthropological spirit, I propose the following definition of the nation: H1it is an imagined political community—and imagined as both inherently limited and sovereign.
인류학적인 정신으로 나는 민족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자 한다. 민족은 상상된 정치 공동체다. 그리고 본래 한정되어 있으면서 주권을 가진 것으로 상상된다.
2
It is imagined because the members of even the smallest nation will never know most of their fellow-members, meet them, or even hear of them, yet in the minds of each lives the image of their communion.
민족이 상상된 것인 까닭은, 가장 작은 민족의 구성원조차 동료 구성원 대부분을 결코 알지도, 만나지도, 그들에 대해 듣지도 못하지만, 그런데도 각자의 마음속에는 서로 하나로 이어져 있다는 그림이 살아 있기 때문이다.
3
The nation is imagined as limited because even the largest of them, encompassing perhaps a billion living human beings, has finite, if elastic, boundaries, beyond which lie other nations.
민족이 한정된 것으로 상상되는 까닭은, 아마 10억 명을 품을 가장 큰 민족조차 늘어날 수는 있어도 유한한 경계를 가지며, 그 너머에 다른 민족들이 있기 때문이다.
4
It is imagined as sovereign because the concept was born in an age in which Enlightenment and Revolution were destroying the legitimacy of the divinely-ordained, hierarchical dynastic realm.
민족이 주권을 가진 것으로 상상되는 까닭은, 이 개념이 계몽주의와 혁명이 신이 정한 위계적 왕조 국가의 정당성을 무너뜨리던 시대에 태어났기 때문이다.
5
Finally, it is imagined as a community, because, regardless of the actual inequality and exploitation that may prevail in each, the nation is always conceived as a deep, horizontal comradeship.
끝으로 민족이 공동체로 상상되는 까닭은, 각 민족 안에 실제로 불평등과 착취가 만연할 수 있는데도, 민족은 언제나 깊고 수평적인 동지애로 그려지기 때문이다.
P2인쇄술과 속어구텐베르크 → 속어 성경이 팔림 → 방언이 하나의 속어로 → 상상의 공동체 → 정치적 민족
6
In the mid-15th century, Johannes Gutenberg developed a moveable-type printing press, which made it possible to print things much more quickly and affordably.
15세기 중반 요하네스 구텐베르크는 활판 인쇄기를 개발했고, 이것은 훨씬 빠르고 싸게 인쇄할 수 있게 해 주었다.
7
Its impact went far beyond anything he could have imagined.
그 영향은 그가 상상할 수 있었던 어떤 것보다도 훨씬 컸다.
8
Europe's emerging middle class suddenly had access to affordable books, and literacy flourished (at least, compared to the extremely low literacy rates of Medieval cultures).
떠오르던 유럽의 중산층은 갑자기 값싼 책을 손에 넣을 수 있게 되었고, 문해력이 꽃피었다(적어도 문해율이 극히 낮던 중세와 비교하면).
9
New Protestant churches of the 16th century believed that the Gospels should be accessible to everyone, not just the wealthy, so they started printing Bibles in local, vernacular* languages instead of Latin and Greek.
16세기의 새 개신교 교회들은 복음서를 부자뿐 아니라 모든 사람이 읽을 수 있어야 한다고 믿었고, 그래서 라틴어와 그리스어 대신 지역의 토착어(속어)로 성경을 찍기 시작했다.
10
That was a bigger deal than it may initially seem.
그것은 처음 보기보다 훨씬 큰 일이었다.
11
Bibles in local languages became extremely popular, and printers couldn't produce them quickly enough.
지역 언어로 된 성경은 엄청난 인기를 얻었고, 인쇄업자들은 아무리 빨리 찍어도 모자랐다.
12
This sent a clear message: vernacular-language books sell, especially to the emerging middle class.
이것은 분명한 메시지를 주었다. 속어 책은 팔린다, 특히 떠오르는 중산층에게.
13
People didn't want books in Latin and Greek, seen as aristocratic languages.
사람들은 귀족의 언어로 여겨진 라틴어·그리스어 책을 원하지 않았다.
14
People wanted books and newspapers in their own languages.
사람들은 자기 언어로 된 책과 신문을 원했다.
15
Basically, these were the local languages that printers started to embrace.
결국 인쇄업자들이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은 이런 지역 언어들이었다.
16
H2By doing so, however, the printers were also unifying people of diverse dialects under a single vernacular.
그런데 그렇게 하면서 인쇄업자들은 다양한 방언을 쓰던 사람들을 하나의 속어 아래 묶기도 했다.
17
Everyone who read these books and newspapers was reading the same language.
이 책과 신문을 읽는 모든 사람이 같은 언어를 읽고 있었다.
18
It was a new and standardized form of communication.
그것은 새롭고 표준화된 소통 형식이었다.
19
Through this process, language played an important role in the formation of communities and modern countries.
이 과정을 통해 언어는 공동체와 근대 국가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20
H3This tendency unified many dialects into single vernacular—which played a key role in making 'imagined community' to form political nation.
이 흐름은 많은 방언을 하나의 속어로 통일했고, 이것이 '상상의 공동체'를 만들어 정치적 민족을 이루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 vernacular: 그 지역 사람들이 일상에서 쓰는 말(속어, 토착어). 라틴어·그리스어 같은 학문·귀족의 언어와 대비   ** imagined: 가짜라는 뜻이 아니라 '머릿속 그림으로 존재하는'   [고침] 원전과 대조해 고친 곳

MAP문단 지도

  1. P1정의: 상상된 정치 공동체 S1–5정의 S1 → 상상 S2 → 한정 S3 → 주권 S4 → 공동체(수평적 동지애) S5
  2. P2인쇄술이 그 상상을 만든 과정 S6–20인쇄기 S6–7 → 중산층·문해력 S8 → 속어 성경 S9–11 → 팔린다 S12–15 → however 방언 통일 S16–18 → 공동체·국가 S19 → 상상의 공동체 → 정치적 민족 S20

H1–H3답안에 들어갈 세 문장

H1S1 it is an imagined political community … limited and sovereign
답안에
(다)는 민족을 서로 만난 적 없는 사람들이 하나로 이어져 있다고 상상하는, 경계와 주권을 가진 정치 공동체로 본다.
왜
1번의 (다) 자리. (가)는 핏줄(영원한 실체), (나)는 의지(매일의 인민투표), (다)는 상상(근대에 만들어진 그림).
H2S16 the printers were also unifying people of diverse dialects under a single vernacular
답안에
(다)에 따르면 인쇄업자들이 팔리는 속어 책을 찍으면서 여러 방언이 하나의 언어로 묶였다.
왜
2번의 (다) 자리: 언어 = 통합. (라)의 언어 = 위계, (마)의 언어 = 경제적 도구.
H3S20 unified many dialects into single vernacular … 'imagined community' to form political nation
답안에
(다)는 같은 언어를 읽는 경험이 상상의 공동체를 낳고, 그것이 정치적 민족이 되었다고 본다.
왜
P1과 P2를 잇는 문장. 1번과 2번에서 (다)의 다른 면을 쓰게 해 준다(1번: 상상, 2번: 언어).

Q11번: 민족이란 무엇인가

축(가) 김구(나) 르낭(다) 앤더슨
무엇이 묶나핏줄과 역사의지와 동의(함께 살려는 욕구, 공유된 기억)상상(같은 언어를 읽는 경험) S2S20
영원한가영원. 사상·신앙은 일시적생겨났고 언젠가 끝난다근대(인쇄술·계몽) 이후의 산물 S4S6
언어의 역할말하지 않음언어는 민족을 정하지 않는다(미국·영국, 스위스)속어가 민족 형성의 핵심 S19–20
내부 갈등좌우 대립은 일시적 풍파. 민족은 한 몸희생을 함께 치를 각오실제 불평등과 상관없이 수평적 동지애로 '상상'된다 S5
  • (나)·(다) vs (가): 민족은 자연이 아니라 만들어진 것(의지 / 상상). (가)만 영원한 실체.
  • (나)↔(다) 언어에서 충돌: (나)는 같은 언어도 민족을 못 만든다, (다)는 하나의 속어가 민족을 만들었다. 정리하면 (다)에서 언어는 상상을 가능하게 하는 매체, (나)에서 결정적인 것은 의지.
  • (가)를 (다)로 읽기: (가)의 "좌우 대립은 일시적, 민족은 영원히 한 몸"이 바로 (다)가 말한 "불평등과 상관없이 수평적 동지애로 상상된다"의 예.

Q22번: 언어에 대한 관점

축(다)(라) 언어 제국주의(마) 영어 공용어론
언어가 하는 일방언을 묶어 공동체를 만든다(통합)계층을 나누고 지배를 재생산한다(위계)세계와 통하는 생존 기술(도구)
사람들의 선택귀족어(라틴어)를 버리고 자기 말을 원함 S13–14옛 식민지 사람들이 제국의 말을 선호손익을 따져 영어를 모국어로
움직인 힘시장(속어 책이 팔린다) S12권력과 기회경제 논리
  • 방향이 반대: (다)에서는 엘리트 언어 → 자기 말(민주화). (라)(마)에서는 자기 말 → 강한 언어.
  • (마)를 (라)로 보면: 영어를 모국어로 삼자는 손익 계산 자체가 (라)가 말한 '언어적 불평등을 정당화하는 이데올로기'일 수 있다.
  • (마)를 (다)로 보면: 오늘의 영어는 (다)의 라틴어와 닮은 자리. 공동체를 묶은 속어를 버리면 상상의 공동체가 약해질 수 있다. (해석)
  • imagined S1–2: '가짜'가 아니다. "민족은 허구다"로 쓰면 과장. 만난 적 없는 사람을 '우리'로 그리는 방식.
  • finite, if elastic S3: if = 비록 ~이지만. "신축적이라면 유한하다"로 읽으면 틀림.
  • 도치 두 번 S2S3: lives the image / lie other nations. 동사 뒤가 주어.
  • regardless of S5: 불평등이 없다는 말이 아니다. 있어도 수평적으로 '그려진다'.
  • however S16: 인쇄업자는 팔려고 했을 뿐인데 덤으로 민족이 생겼다. 의도된 계획으로 쓰지 말 것.

VOCA어휘

anthropological인류학적인imagined상상된 inherently본래, 본질적으로sovereign주권을 가진 communion하나 됨, 친교encompass품다, 아우르다 finite유한한elastic늘어나는, 신축적인 legitimacy정당성divinely-ordained신이 정한 dynastic realm왕조 국가horizontal comradeship수평적 동지애 literacy문해력vernacular속어, 토착어 aristocratic귀족의dialect방언 standardized표준화된embrace받아들이다
2021 인문영어 = 비교할 관점제시문 (나)Martha Nussbaum, Cultivating Humanity(1997) 발췌 · 원문 출처: ARCHE 복원본(오타 고침)

교양 교육은 권위가 아니라 논증을 따르는 비판적 사고와 세계시민의 책임을 기른다

1 (가), (나), (다)에는 교양에 대한 다양한 입장이 포함되어 있다. (가)와 (나), 그리고 (나)와 (다)를 각각 비교·분석하시오.

2 (다), (라), (마)는 속물성에 대해 서로 다른 견해를 보여준다. 그 차이에 대해 설명하시오. — (나)는 1번에서 두 번 쓰임

필자는 교양 교육의 목적을 인간성 기르기로 본다. 세 능력: ① 비판적 사고(소크라테스식 질문: 말하는 이의 지위가 아니라 논증만 본다) ② 세계시민(지역 충성을 넘어, 무엇보다 모든 인간과 묶인 인간으로) ③ 공감적 상상. 좁은 집단 충성은 먼 사람들에 대한 책임을 못 보게 하고, 거꾸로 차이를 무시하는 것도 잘못이다. 1번에서 (가)와는 책임·차이로, (다)와는 소크라테스식 질문으로 정면 충돌.
원문 18문장 · 약 430단어
P1목적과 방법교양 = 인간성 기르기, 세 능력 → 권위와 또래 압력 → 소크라테스식 질문은 논증만 본다
1
H1The purpose of liberal education* is to cultivate humanity.
교양 교육의 목적은 인간성을 기르는 것이다.
2
What is essential is to think critically, to transcend local loyalties and to approach world problems as a "citizen of the world"**; and, finally, to imagine sympathetically the predicament of another person.
핵심은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것, 지역에 대한 충성을 넘어서 '세계시민'으로서 세계의 문제에 다가가는 것, 그리고 끝으로 다른 사람의 곤경을 공감하며 상상하는 것이다.
3
Irresolution is frequently compounded by deference to authority and peer pressure, a problem endemic to all human societies.
스스로 판단하지 못함은 권위에 대한 순종과 또래 압력 때문에 자주 더 심해지는데, 이는 모든 인간 사회에 고질적인 문제다.
4
When argument is not the focus, people are easily swayed by the fame or cultural prestige of the speaker, or by the fact that the peer culture is going along.
논증이 초점이 아닐 때, 사람들은 말하는 이의 명성이나 문화적 위신에, 또는 또래 문화가 그쪽으로 따라가고 있다는 사실에 쉽게 흔들린다.
5
Socratic critical inquiry, by contrast, is utterly unauthoritarian.
그와 달리 소크라테스식 비판적 탐구는 철저히 권위에 기대지 않는다.
6
The status of the speaker does not count; only the nature of the argument.
말하는 이의 지위는 중요하지 않고, 오직 논증의 성격만 중요하다.
7
Socratic questioning is important in any democracy.
소크라테스식 질문은 어떤 민주주의에서든 중요하다.
8
But it is particularly important in societies that need to come to grips with the presence of people who differ by ethnicity, and religion.
그러나 그것은 민족·인종과 종교가 다른 사람들이 함께 있다는 현실과 씨름해야 하는 사회에서 특히 중요하다.
9
H2The idea that one will take responsibility for one's own reasoning, and exchange ideas with others in an atmosphere of mutual respect for reason, is essential to the peaceful resolution of differences, both within a nation and in a world increasingly polarized by ethnic and religious conflict.
각자 자기 추론에 책임을 지고, 이성을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에서 남과 생각을 나눈다는 생각은, 한 나라 안에서든 민족·종교 갈등으로 점점 양극화되는 세계에서든 차이를 평화롭게 해결하는 데 꼭 필요하다.
P2세계시민지역 시민이자 무엇보다 인간 → 좁은 충성은 책임을 가린다 → 차이도 알아야 한다
10
H3Citizens who cultivate their humanity need, further, an ability to see themselves as not simply citizens of some local region or group but also, and above all, as human beings bound to all other human beings by ties of recognition and concern.
나아가 인간성을 기르는 시민에게는, 자신을 그저 어떤 지역이나 집단의 시민으로만이 아니라, 무엇보다도 인정과 관심의 끈으로 다른 모든 인간과 묶인 인간으로 보는 능력이 필요하다.
11
The world around us is inescapably international.
우리를 둘러싼 세계는 피할 수 없이 국제적이다.
12
Issues from business to agriculture, from human rights to the relief of famine, call our imaginations to venture beyond narrow group loyalty and to consider the reality of distant lives.
사업에서 농업까지, 인권에서 기근 구호까지 여러 문제가 우리의 상상력에게 좁은 집단 충성을 넘어 나아가 먼 곳의 삶의 현실을 생각하라고 요구한다.
13
We very easily think of ourselves in group terms—as Americans first and foremost, human beings second—or, even more narrowly, as Italian-Americans, or heterosexuals, or African-Americans first, Americans second, and human beings third if at all.
우리는 아주 쉽게 자신을 집단의 말로 생각한다. 무엇보다 먼저 미국인, 그다음 인간으로. 또는 더 좁게 이탈리아계 미국인, 이성애자,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먼저, 미국인이 둘째, 그리고 인간은 그나마 생각한다면 셋째로.
14
We neglect needs and capacities that link us to fellow citizens who live at a distance, or who look different from ourselves.
우리는 멀리 살거나 우리와 다르게 생긴 동료 시민들과 우리를 잇는 필요와 능력을 소홀히 한다.
15
This means that we are unaware of many prospects of communication and fellowship with them, and also of responsibilities we may have to them.
이는 우리가 그들과 소통하고 우애를 나눌 많은 가능성을 모르고, 또한 우리가 그들에게 질 수도 있는 책임도 모른다는 뜻이다.
16
We also sometimes err by neglect of differences, assuming that lives in distant places must be like ours and lacking curiosity about what they are really like.
우리는 또 때로 차이를 무시해서 잘못을 저지른다. 먼 곳의 삶도 우리와 같을 것이라 여기고, 그들이 실제로 어떤지 궁금해하지 않는 것이다.
17
Cultivating our humanity in a complex interlocking world involves understanding the ways in which common needs and aims are differently realized in different circumstances.
복잡하게 얽힌 세계에서 인간성을 기르는 일에는, 공통된 필요와 목표가 다른 환경에서 다르게 실현되는 방식을 이해하는 것이 들어 있다.
18
This requires a great deal of knowledge that American college students rarely got in previous eras, knowledge of non-Western cultures, of minorities within their own, of differences of gender and sexuality.
이를 위해서는 예전의 미국 대학생들이 좀처럼 얻지 못했던 많은 지식, 곧 비서구 문화, 자기 문화 안의 소수자, 성별과 성적 지향의 차이에 관한 지식이 필요하다.
* liberal education: 교양 교육(자유주의 교육이 아님)   ** citizen of the world: 세계시민(그리스어 kosmopolitēs)   [고침] 복원본 오타를 고친 곳

MAP문단 지도

  1. P1목적과 방법: 인간성, 세 능력, 소크라테스식 질문 S1–9목적 S1 → 세 능력 S2 → 문제: 권위·또래 압력 S3–4 → by contrast 소크라테스 S5–6 → 민주주의·다문화 S7–8 → 책임 있는 추론 = 평화적 해결 S9
  2. P2세계시민: 무엇보다 인간 → 책임 → 차이 → 지식 S10–18not simply but above all S10 → 국제적 세계 S11–12 → 집단 우선의 순서 비판 S13–14 → 책임을 모름 S15 → also 차이 무시 S16 → 공통 + 차이 S17 → 지식 S18

H1–H3답안에 들어갈 세 문장

H1S1 The purpose of liberal education is to cultivate humanity (+ S2 세 능력)
답안에
(나)는 교양 교육의 목적을 비판적 사고, 세계시민 의식, 공감적 상상을 통해 인간성을 기르는 데서 찾는다.
왜
(가)의 교양 = 뿌리 없는 관념 세계, (다)의 교양 = 튀지 않는 대화 능력. 셋의 '교양' 정의가 다 다르다.
H2S9 take responsibility for one's own reasoning … peaceful resolution of differences (+ S5–6 지위가 아니라 논증)
답안에
(나)에 따르면 교양인은 말하는 이의 지위가 아니라 논증을 따르고, 자기 추론에 책임을 지며 차이를 평화롭게 해결한다.
왜
(나)↔(다)의 핵심 충돌. (다)는 상대의 무지를 드러내는 소크라테스식 질문을 속물로 금한다. (나)는 그것을 교양의 핵심으로 본다.
H3S10 not simply citizens of some local region … but also, and above all, as human beings (+ S15 responsibilities)
답안에
(나)는 지역의 시민이면서 무엇보다 모든 인간과 묶인 인간으로 자신을 볼 때, 먼 사람들에 대한 책임도 보인다고 본다.
왜
(가)↔(나)의 핵심 충돌. (가): 국적을 거부하니 무책임하다. (나): 좁은 충성이야말로 책임을 가린다.

Q1-a1번 (가)와 (나)

축(가) 코스모폴리탄 비판(나) 누스바움
인간은피와 땅에 묶인 존재. 넘어설 수 없다지역 시민이면서 무엇보다 인간 S10
세계시민의 교양뿌리 없이 관념 세계에 사는 교양 → 퇴폐 문학교양 교육의 목적 그 자체 S1–2
책임국적·도덕 전통을 버리니 무책임좁은 충성이 먼 사람에 대한 책임을 가린다 S15
차이세계주의는 개인적 차이·국민성을 무시한다차이를 무시하는 것도 잘못이다 S16–17
  • 공통: 둘 다 세계시민이 국적·지역 충성을 넘어선다고 본다. 둘 다 교양과 책임을 함께 묻는다. 평가만 반대.
  • (나)의 not simply S10: (가)가 그린 '국적을 거부하는 코스모폴리탄'과 (나)의 세계시민은 다르다. (나)는 지역 정체성을 버리라고 하지 않는다.

Q1-b1번 (나)와 (다)

축(나) 누스바움(다) 교양 = 대화의 기술
교양이란비판적 사고·세계시민·공감적 상상 S2대화에서 어색하게 튀지 않는 능력, 보편적 인격 형성
소크라테스식 질문핵심. 지위가 아니라 논증 S5–6금지. 상대의 무지를 드러내는 속물 행동
대화의 목적차이의 평화적 해결 S9상호 이해를 즐겁게 하는 것
지식비서구·소수자에 관한 지식이 필요 S18과시하면 안 됨. 테마가 되어서도 안 됨
  • 공통: 둘 다 권위·지위·과시를 거부한다((나): unauthoritarian, (다): 허풍·교만 금지). 둘 다 상호 존중의 대화를 중시한다.
  • 차이: (나)는 불편하더라도 논증으로 부딪쳐 차이를 해결하고, (다)는 부딪침 자체를 피해 대화를 매끄럽게 한다.
  • liberal education S1: 교양 교육. 정치적 '자유주의'로 읽지 말 것.
  • compounded S3: 악화되다. '합성되다' ✕.
  • count S6: 중요하다. "지위는 세지 않는다" ✕.
  • not simply ~ but also, and above all S10: 지역 시민임을 부정하지 않는다. "지역 정체성을 버려라"로 쓰면 틀림.
  • if at all S13: 그나마 생각한다면. 인간이라는 정체성이 거의 사라진다는 비꼼.
  • also S16: 두 번째 잘못(차이 무시). 세계시민 = 획일화가 아니다.

VOCA어휘

liberal education교양 교육cultivate기르다 transcend넘어서다loyalty충성 predicament곤경irresolution우유부단 compound악화시키다deference따름, 순종 endemic to~에 고질적인be swayed by~에 흔들리다 prestige위신unauthoritarian권위에 기대지 않는 come to grips with~와 씨름하다polarized양극화된 inescapably피할 수 없이venture과감히 나아가다 if at all그나마 ~한다면err잘못하다
2022 인문영어 = 비교할 관점제시문 (다)Judith Lichtenberg, "Is Pure Altruism Possible?"(The New York Times, 2010) 발췌·변형 · 원문 출처: ARCHE 복원본(오타 고침)

진정한 이타심은 이익을 따지지 않는 희생이다. 진화론은 행동을 설명할 뿐 동기는 설명하지 못한다

1 (가), (나), (다)에는 이기주의와 이타주의에 대한 다양한 입장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 대해 비교·분석하시오.

2 (다), (라), (마)는 이타적 희생에 대해 서로 다른 견해를 보여준다. 그 차이에 대해 설명하시오. — (다)는 1번과 2번에 모두 쓰임

필자는 이타심이 실제로 있다는 쪽에서 출발한다(오트리의 선로 구조). 그래도 "결국 만족감이라도 돌려받는다"는 의심이 쉽게 생긴다. 진화론의 두 설명(호혜적 이타주의, 친족 선택)은 희생하는 생물이 어떻게 진화했는지는 설명하지만, 우리가 아는 이타심은 설명하지 못한다. 보답을 바라면 이타심이 아니고, 남남 사이의 희생은 친족 선택으로 안 풀린다. 결정적으로 생물학은 행동만 말할 뿐 동기·의도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다. 기준: 진정한 이타심 = 개인적 이익을 따지지 않는 희생.
원문 20문장 · 약 360단어
P1증거와 의심이타적 희생은 있다(오트리) → 그래도 의심은 쉽다: 만족감이라는 보상
1
True, news stories of malice and greed abound.
물론 악의와 탐욕에 관한 뉴스는 넘쳐 난다.
2
But all around us we see evidence of human beings sacrificing themselves and doing good for others.
그러나 우리 주변 어디에서나 사람들이 자신을 희생하고 남에게 선을 행하는 증거를 본다.
3
Remember Wesley Autrey?
웨슬리 오트리를 기억하는가?
4
On Jan. 2, 2007, Mr. Autrey jumped down onto the tracks of a New York City subway platform as a train was approaching to save a man who had suffered a seizure and fallen.
2007년 1월 2일, 오트리 씨는 열차가 다가오는 가운데 뉴욕 지하철 승강장에서 선로로 뛰어내려, 발작을 일으켜 쓰러진 남자를 구했다.
5
Still, doubting altruism is easy, even when it seems at first glance to be apparent.
그래도 이타심을 의심하기는 쉽다. 언뜻 보아 이타심이 분명해 보일 때조차 그렇다.
6
It's undeniable that people sometimes act in a way that benefits others, but it may seem that they always get something in return—at the very least, the satisfaction of having their desire to help fulfilled.
사람들이 때로 남에게 이로운 방식으로 행동한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그들은 언제나 무언가를 돌려받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최소한 돕고 싶은 욕구를 채웠다는 만족감이라도.
P2진화론의 두 설명호혜적 이타주의(보답), 친족 선택(유전자)
7
Contemporary discussions of altruism quickly turn to evolutionary explanations.
오늘날 이타심 논의는 금세 진화론적 설명으로 넘어간다.
8
Reciprocal altruism* and kin selection** are the two main theories.
호혜적 이타주의와 친족 선택이 두 가지 주요 이론이다.
9
According to reciprocal altruism, evolution favors organisms that sacrifice their good for others in order to gain a favor in return.
호혜적 이타주의에 따르면, 진화는 보답을 얻기 위해 남을 위해 자기 이익을 희생하는 생물을 선호한다.
10
Kin selection—the famous "selfish gene" theory popularized by Richard Dawkins—says that an individual who behaves altruistically towards others who share its genes will tend to reproduce those genes.
리처드 도킨스가 널리 알린 유명한 '이기적 유전자' 이론인 친족 선택에 따르면, 자기와 유전자를 공유하는 개체에게 이타적으로 행동하는 개체는 그 유전자를 퍼뜨리는 경향이 있다.
11
Organisms may be altruistic; genes are selfish.
생물은 이타적일 수 있지만, 유전자는 이기적이다.
12
The feeling that loving your children more than yourself is hard-wired lends plausibility to the theory of kin selection.
자식을 자신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본능에 새겨져 있다는 느낌이 친족 선택 이론을 그럴듯하게 만든다.
P3비판둘 다 우리가 아는 이타심을 설명 못 한다 → 생물학은 동기를 말하지 않는다
13
These evolutionary theories explain a puzzle: how organisms that sacrifice their own ability to survive and reproduce could possibly have evolved.
이 진화론들은 하나의 수수께끼를 설명한다. 자신의 생존·번식 능력을 희생하는 생물이 어떻게 진화할 수 있었는가다.
14
H1But neither theory fully accounts for our ordinary understanding of altruism.
그러나 어느 이론도 이타심에 대한 우리의 일상적 이해를 온전히 설명하지 못한다.
15
The defect of reciprocal altruism is clear.
호혜적 이타주의의 결함은 분명하다.
16
If a person acts to benefit another in the expectation that the favor will be returned, the natural response is: "That's not altruism!"
보답받을 것을 기대하고 남을 이롭게 한다면, 자연스러운 반응은 "그건 이타심이 아니야!"다.
17
H2Genuine altruism, we think, requires a person to sacrifice for another without consideration of personal gain.
우리는 진정한 이타심이란 개인적 이익을 고려하지 않고 남을 위해 희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18
Doing good for another person because something's in it for the doer is the very opposite of what we have in mind.
하는 사람에게 뭔가 득이 있어서 남에게 선을 행하는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이타심과 정반대다.
19
Kin selection also falls short, by failing to explain why people sometimes behave altruistically toward nonrelatives, as Mr. Autrey did.
친족 선택 역시 모자란다. 오트리 씨처럼 사람들이 때로 친족이 아닌 사람에게 이타적으로 행동하는 이유를 설명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20
H3Biological altruism explains how unselfish behavior might have evolved but it implies nothing about the motives or intentions of the agent: after all, birds and bats and bees can act altruistically.
생물학적 이타주의는 이기적이지 않은 행동이 어떻게 진화했을지 설명하지만, 행위자의 동기나 의도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말해 주지 않는다. 결국 새와 박쥐와 벌도 이타적으로 행동할 수 있으니 말이다.
* reciprocal altruism: 호혜적 이타주의(보답을 받기 위한 이타)   ** kin selection: 친족 선택(유전자를 공유하는 친족에게 하는 이타)   [고침] 복원본 오타를 고친 곳

MAP문단 지도

  1. P1증거와 의심 S1–6뉴스는 악의 S1 → but 희생의 증거 S2–4 → still 의심은 쉽다 S5 → 만족감이라는 보상 S6
  2. P2진화론의 두 설명 S7–12진화론으로 S7 → 두 이론 S8 → 호혜 S9 → 친족 선택 S10 → 개체 vs 유전자 S11 → 부모 사랑 S12
  3. P3비판: 일상적 이타심을 설명 못 함 S13–20인정 S13 → but neither S14 → 호혜의 결함 S15–16 → 진정한 이타심 S17–18 → 친족 선택의 결함(오트리) S19 → 동기 없음 S20

H1–H3답안에 들어갈 세 문장

H1S14 neither theory fully accounts for our ordinary understanding of altruism
답안에
(다)는 호혜적 이타주의와 친족 선택이라는 진화론이 우리가 아는 이타심을 온전히 설명하지 못한다고 본다.
왜
앞 문단(진화론 소개)을 필자의 입장으로 잡으면 틀린다. 필자는 소개한 뒤 뒤집는다.
H2S17 Genuine altruism … requires a person to sacrifice for another without consideration of personal gain
답안에
(다)에 따르면 진정한 이타심은 개인적 이익을 따지지 않고 남을 위해 희생하는 것이다.
왜
2번에서 (라)(마)를 재는 잣대. (라)의 부모 희생은 '자기의 연장'이라는 득이 있다. (마)의 영웅은 계산 없이 직감으로 움직인다.
H3S20 it implies nothing about the motives or intentions of the agent
답안에
(다)는 생물학이 희생하는 행동이 어떻게 진화했는지는 설명하지만, 그 행동의 동기와 의도는 설명하지 못한다고 본다.
왜
(다)의 기준은 행동이 아니라 동기. 1번에서 (나)(이기심 = 자기 이익에 대한 관심)와 맞서는 축.

Q11번: 이기주의와 이타주의

축(가) 열린 사회의 개인주의(나) 이기심 옹호(다) 리히텐버그
이기심은 나쁜가개인주의 ≠ 이기주의. 진짜 문제는 집단 이기주의잘못 없다. 진정한 이기심은 도덕적 성취보답을 바라고 하는 선행은 이타가 아니다 S16–18
이타주의는진정한 개인주의는 남의 자유·권리도 배려 → 이타와 이어짐이타주의 윤리가 사람을 제물로 만들었다실제로 있다 S2–4. 기준 = 이익을 따지지 않음 S17
보는 단위사회 구조(열린 / 닫힌)개인의 생존과 이익개인의 동기 S20
  • (다)의 S6 ↔ (나): "결국 만족감이라도 돌려받는다"는 의심은 (나)의 논리와 같은 방향이다. 단 (다)는 이것을 의심으로 소개할 뿐, 결론으로 삼지 않는다.
  • (다)의 친족 선택 ↔ (가)의 닫힌 사회: (가)의 닫힌 사회는 혈족의 반생물학적 유대로 묶인 '집단 이기주의'다. 친족 선택(유전자를 나눈 이에게만 이타)의 사회판과 닮았다.
  • (가)·(다): 둘 다 이기와 이타를 '개념 정리'로 다룬다((가): 개인주의 ≠ 이기주의, (다): 보답을 바라면 이타가 아님). (나)는 가치를 뒤집는다(이기심 = 덕).

Q22번: 이타적 희생

축(다)(라) 생식·양육의 희생(마) 직감적 영웅
누구를 위해남남도(오트리) S19자녀(친족)낯선 사람
왜 희생하나이익을 따지지 않음이 기준 S17유한한 내가 자녀를 통해 무한히 이어지려는 동경빠른 생각(직감, 습관). 보상 계산이 아님
(다)의 눈으로—친족 선택에 가깝고, '자기의 연장'이라는 득이 있다 → 순수 이타로 보기 어렵다이익 계산이 없다는 점은 맞다. 그러나 직감은 '동기·의도'인가? 새와 벌의 행동과 무엇이 다른가 S20
  • 오트리 = (마)의 영웅: 열차가 오는 순간에 뛰어든 행동은 (마)가 말한 직감적 이타의 전형이다. (다)의 예시가 (마)의 설명과 맞물린다.
  • 날카로운 한 줄: (마)는 이타가 계산이 아니라 직감이라 말해 (다)의 '이익 고려 없음'을 채워 주지만, 동시에 의도 없는 반사라면 (다)가 생물학적 이타를 비판한 바로 그 지점(동기의 부재)에 걸린다.
  • True, ~ But S1–2: True는 '사실이다'가 아니라 양보(물론 ~이지만).
  • it may seem S6: 필자의 결론이 아니라 의심을 소개하는 말.
  • favor 두 뜻 S9: favors organisms(선호하다) / gain a favor(호의).
  • P2를 필자 입장으로 착각: 진화론 소개는 비판하려고 세운 것이다. 입장은 P3 S14.
  • neither ~ fully S14: 전혀 못 한다가 아니라 '온전히는' 못 한다.
  • we think S17: 삽입절. 우리의 상식적 이해 = 필자가 받아들이는 기준.

VOCA어휘

malice악의greed탐욕 abound넘쳐 나다seizure발작 at first glance언뜻 보기에undeniable부정할 수 없는 in return보답으로reciprocal호혜적인 kin selection친족 선택hard-wired타고난 plausibility그럴듯함account for설명하다 defect결함genuine진정한 fall short미치지 못하다nonrelative친족이 아닌 사람 imply함축하다intention의도
2023 인문영어 = 비교할 관점제시문 (다)Régis Debray, "Socialism: A Life-Cycle"(New Left Review, 2007) 발췌(1·2문단) + 책과 시청각 문화에 관한 글(3문단, 출처 미확인) · 원문 출처: ARCHE 복원본(오타 고침)

흩어진 사람들의 편지는 이론을 낳았지만 전화는 잡담만 늘렸다. 책 없는 영상 문화는 흙 없는 농업이다

1 (가), (나), (다)에는 비대면 소통 방식에 대한 다양한 관점이 포함돼 있다. 각 제시문을 비교 분석하시오.

2 (다), (라), (마)는 지식과 책의 관계, 그리고 책의 가치에 대해 서로 다른 견해를 보여준다. 그 차이를 설명하시오. — (다)는 1번과 2번에 모두 쓰임

필자는 글(편지·책)의 편에 선다. 감옥과 망명으로 흩어진 사회주의자들은 편지로 이론을 다듬었다. 몸은 멀어도 정신은 가까웠다. 반면 전화·영상의 시대에는 더 많이 어울리지만 서로의 생각은 덜 알고, 관계는 넓어지되 사사로워져 보편을 잃는다. 지식은 정보 이상이고, 책은 생방송보다 더 많은 내용을 담으며, 영상 문화도 추상적 사고를 전제한다. 그러므로 책은 대체되지 않는다. 1번에서는 P1·P2(편지 vs 전화), 2번에서는 P3(책의 가치)를 쓴다.
원문 31문장 · 약 560단어
P1흩어짐이 낳은 사상읽기·쓰기에는 여가가 필요 → 감옥 = 두 번째 대학 → 망명지에서 사상이 태어남 → 뿌리 뽑힘이 이성을 깨운다
1
Reading and writing are luxury pursuits by definition, since they imply leisure time.
읽기와 쓰기는 정의상 사치스러운 활동이다. 여가 시간을 전제하기 때문이다.
2
Where could one enjoy more time to oneself than in the police jails of the 19th century?
19세기의 경찰 감옥보다 자기만의 시간을 더 누릴 수 있는 곳이 어디 있었겠는가?
3
Prison was the dissident's second university, his seat of learning and greatest moral awareness.
감옥은 반체제 인사의 두 번째 대학이었고, 배움과 가장 큰 도덕적 각성의 자리였다.
4
Against capitalism in the West and communism in the East, the laboratories of social protest were the prison camps of dictators.
서방의 자본주의에 맞서든 동방의 공산주의에 맞서든, 사회적 저항의 실험실은 독재자들의 수용소였다.
5
The honors list of European prisons from 1840 to 1930 provides a roll-call of great Marxists.
1840년부터 1930년까지 유럽 감옥의 명예의 전당은 위대한 마르크스주의자들의 명단이나 다름없다.
6
French socialism was born in England; Italian, Chinese and Vietnamese communism were born in France.
프랑스 사회주의는 영국에서 태어났고, 이탈리아·중국·베트남 공산주의는 프랑스에서 태어났다.
7
Chased out of everywhere, the old socialism grew adept at border-crossing and emerged as a pure product of European culture.
사방에서 쫓겨난 옛 사회주의는 국경을 넘나드는 데 능숙해졌고, 유럽 문화의 순수한 산물로 떠올랐다.
8
The level of a civilization can be measured by its degree of cosmopolitanism.
한 문명의 수준은 그 세계시민주의의 정도로 잴 수 있다.
9
To be uprooted awakens reason by suggesting [누락 추정: comparisons].
뿌리 뽑히는 것은 [비교할 거리를] 던져 줌으로써 이성을 깨운다.
P2시청각 시대의 상실흩어짐 + 편지 = 창조성 → 오늘날 더 어울리고 덜 안다 → 전화는 잡담, 관계는 사사로워진다
10
Yet the audiovisual age in which we currently live seems to have stripped the diasporas of socialists' former productivity.
그러나 우리가 지금 사는 시청각 시대는 흩어진 사회주의자들에게서 예전의 생산성을 앗아 간 것 같다.
11
H1Dispersion used to favor intellectual creativity by stimulating written exchange.
흩어짐은 글로 주고받는 교류를 자극해 지적 창조성을 북돋곤 했다.
12
Bodies met less frequently but minds were in closer contact.
몸은 덜 자주 만났지만 정신은 더 가까이 닿아 있었다.
13
Consider the debt owed by socialist writing to the epistolary art*: Marx and Engels worked out half their theories in letters, and virtually all their political activity had to pass through a postbox.
사회주의의 글쓰기가 편지 쓰기의 기술에 진 빚을 생각해 보라.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이론의 절반을 편지로 다듬었고, 그들의 정치 활동은 거의 모두 우체통을 거쳐야 했다.
14
Nowadays, when the transition from a print culture to an audiovisual culture is over, the militants enrolling in a school of socialist thought socialize more and know less of each other's ideas.
인쇄 문화에서 시청각 문화로의 이행이 끝난 오늘날, 사회주의 사상의 학파에 들어오는 활동가들은 더 많이 어울리지만 서로의 생각은 덜 안다.
15
More conversation means less controversy.
대화가 많아지면 논쟁은 줄어든다.
16
H2The telephone destroyed the art of correspondence, and in the process diminished the moral stature of attempts at rational systematization: email has not restored it.
전화는 편지를 주고받는 기술을 무너뜨렸고, 그 과정에서 이성적으로 체계를 세우려는 시도의 도덕적 위상을 깎아내렸다. 이메일도 그것을 되살리지 못했다.
17
Rarely do we pick up the phone to impart a complex sequence of principles and theorems: we use it to chat.
우리는 복잡한 원리와 정리의 연쇄를 전하려고 전화를 드는 일이 드물다. 수다를 떨려고 쓴다.
18
Although the cellphone, internet, laptop and plane are good for internationalism, they enlarge the sphere of individual relations but privatize them at the same time; they particularize even as they globalize.
휴대전화, 인터넷, 노트북, 비행기는 국제주의에 좋지만, 개인적 관계의 범위를 넓히는 동시에 그 관계를 사사로운 것으로 만든다. 세계화하면서 동시에 개별화한다.
19
The cellphone is a permanent one-to-one.
휴대전화는 영원한 일대일이다.
20
It drives the universal from our heads.
그것은 보편적인 것을 우리 머리에서 몰아낸다.
P3책의 가치지식 > 정보 → 텍스트 > 생방송 → 영상 문화도 추상적 사고를 전제 → 읽어야 볼 수 있다 → 책은 대체되지 않는다
21
How are our memory and knowledge evolving in the audiovisual age in which the book is knocked off its pedestal?
책이 높은 자리에서 끌어내려진 시청각 시대에 우리의 기억과 지식은 어떻게 변하고 있는가?
22
In order to answer this question, it should be, above all, noted that knowledge is more than mere information even in the era of multi-channel TV, home computer, CD-ROM and data banks.
이 물음에 답하려면 무엇보다, 다채널 TV·가정용 컴퓨터·CD-ROM·데이터뱅크의 시대에도 지식은 단순한 정보 이상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23
Insofar as culture bears within it the memory of meaning, it is more than today's news blotting out recollection of the past.
문화가 그 안에 의미의 기억을 품고 있는 한, 문화는 과거의 기억을 지워 버리는 오늘의 뉴스 이상이다.
24
The message recorded in a text such as book has more content than a live broadcast of images and sounds.
책 같은 텍스트에 기록된 메시지는 이미지와 소리의 생방송보다 더 많은 내용을 담는다.
25
So it would be wrong to suppose that the audiovisual culture can dispense with the need for the rigors of discursive and abstract thinking**.
그러므로 시청각 문화가 논증적이고 추상적인 사고의 엄밀함 없이 지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26
At heart it presupposes their existence.
근본적으로 시청각 문화는 그런 사고가 있다는 것을 전제한다.
27
An aerial photograph will be meaningless to an observer who does not have some experience of archaeology.
항공사진은 고고학 경험이 없는 관찰자에게는 의미가 없다.
28
Unless we teach children to read at least a little, we cannot teach them to see.
아이들에게 적어도 조금이라도 읽기를 가르치지 않으면, 보는 법도 가르칠 수 없다.
29
If we place the broadcasting of message above the training of the human mind, we are putting the cart before the horse.
메시지 방송을 인간 정신의 훈련보다 위에 둔다면, 우리는 본말을 뒤집는 것이다.
30
The institution of writing without the book corresponds to agriculture without soil, to economy without materiality, to monetary exchange without currencies.
책 없는 글쓰기 제도는 흙 없는 농업, 물질 없는 경제, 화폐 없는 교환과 같다.
31
H3Thus, it would be implausible to believe that the book may be replaced or just left to collect dust.
따라서 책이 대체되거나 그저 먼지나 쌓이도록 방치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믿기 어렵다.
* epistolary: 편지의   ** discursive: 논증적인(말을 이어 가며 추론하는)   [고침] 복원본 오타를 고친 곳   [누락] 복원본에서 끊긴 곳

MAP문단 지도

  1. P1흩어짐이 사상을 낳았다 S1–9읽기·쓰기 = 여가 S1 → 감옥 = 두 번째 대학 S2–5 → 망명지에서 태어난 사상 S6–7 → 세계시민주의 = 문명의 수준 S8 → 뿌리 뽑힘이 이성을 깨움 S9
  2. P2시청각 시대의 상실 S10–20yet 생산성 상실 S10 → 예전: 편지가 창조성 S11–13 → 지금: 더 어울리고 덜 안다 S14–15 → 전화가 편지를 무너뜨림 S16–17 → 넓어지되 사사로워짐 S18 → 보편을 몰아냄 S19–20
  3. P3책의 가치 S21–31질문 S21 → 지식 > 정보 S22–23 → 텍스트 > 생방송 S24 → 영상도 추상적 사고를 전제 S25–26 → 읽어야 본다 S27–28 → 본말전도 S29 → 흙 없는 농업 S30 → 책은 대체되지 않는다 S31

H1–H3답안에 들어갈 세 문장

H1S11 Dispersion used to favor intellectual creativity by stimulating written exchange (+ S12 Bodies met less … minds were in closer contact)
답안에
(다)는 흩어진 사람들이 편지로 주고받은 글이 오히려 정신을 가깝게 하고 이론을 낳았다고 본다.
왜
1번 비대면 소통에서 (다)의 긍정 쪽. (가)는 같은 편지 교제를 '죽은 문자'로 본다. 정면 대립.
H2S16 The telephone destroyed the art of correspondence … rational systematization (+ S18 privatize, S20 the universal)
답안에
(다)에 따르면 전화와 영상은 관계를 넓히되 사사롭게 만들어, 이론을 체계화하고 보편을 생각하는 힘을 앗아 간다.
왜
1번에서 (다)의 부정 쪽. (나)는 목소리(라디오)가 시를 되살리고 청취자를 한 사람처럼 대한다고 본다. 같은 '목소리·일대일'을 반대로 평가한다.
H3S31 it would be implausible to believe that the book may be replaced (+ S22 knowledge is more than mere information, S28 read → see)
답안에
(다)는 지식이 정보 이상이고 영상 문화도 추상적 사고를 전제하므로, 책은 대체될 수 없다고 본다.
왜
2번의 (다) 자리. (라)는 책 = 찌꺼기, (마)는 쓸데없는 책을 경계한다. (다)만 책을 지식의 토대로 본다.

Q11번: 비대면 소통

축(가) 문자의 해악(나) 라디오의 시 낭송(다) 드브레
매체글(책·편지)목소리(라디오)편지(+) vs 전화·영상(−)
평가✕ 살아 있는 대화와 경험을 죽인다○ 시가 구어로 살아나고 사람과 가까워진다편지 ○ S11–13, 전화·영상 ✕ S16–20
기준대면·경험·노인의 지혜친밀감, 청중의 압력에서 벗어남이론의 체계화, 보편 S16S20
일대일—청취자는 '단 한 사람' → 친밀(+)휴대전화 = 영원한 일대일 → 사사로움(−) S19
  • 교차 구조: 편지에서 (가)↔(다) 반대, 목소리에서 (나)↔(다) 반대. (다)가 두 글 사이에 선다.
  • 기준의 차이: (가)(나)는 사람 사이의 생생함을, (다)는 사상의 생산성을 잰다. 그래서 같은 매체도 다르게 평가된다.

Q22번: 지식과 책

축(다)(라) 장자 윤편(마) 루소
책의 가치대체 불가. 지식의 토대 S31옛사람의 찌꺼기유용한 책만. 쓸데없는 책은 해롭다
지식이란정보 이상, 의미의 기억, 추상적 사고 S22–25손짐작으로 익히는 것. 말·글로 전해지지 않는다행복과 생존에 도움 되는 적당한 지식
순서읽어야 볼 수 있다 S28몸으로 익힌 뒤에야 안다. 책은 그 껍데기자연이 심은 호기심이 먼저, 책은 그 도구
  • (다)↔(라): 책과 경험의 순서가 정반대. (다)는 책(추상)이 경험(보기)의 전제, (라)는 경험(손)이 책보다 앞선다.
  • (다)↔(마): (다)는 추상적·체계적 사고를 높이고, (마)는 무인도의 과학자처럼 추상 학문(만유인력·미적분)을 버리고 쓸모 있는 앎만 남긴다.
  • (라)·(마) 공통: 책 밖의 앎(손, 호기심과 자연)을 앞세운다. (다)만 책의 편.
  • P1 수사 의문 S2: 감옥이 좋은 곳이라는 말이 아니다. 여가가 생기는 역설적인 곳이라는 반어.
  • used to S11: 예전 이야기. 지금도 그렇다고 쓰면 P2의 대비가 사라진다.
  • More conversation means less controversy S15: 대화가 나쁘다는 게 아니라, 이론적 논쟁이 사라진다는 것.
  • Although ~ but S18: 장점(국제주의)을 인정한 뒤 단점. 기술 반대론으로 쓰면 과장.
  • it would be wrong / implausible S25S31: 부정을 품은 표현. 결론은 "영상도 추상적 사고가 필요하다", "책은 대체되지 않는다".
  • 1번과 2번에서 같은 요약 금지: 1번은 P1·P2(편지 vs 전화), 2번은 P3(책의 가치).

VOCA어휘

luxury pursuit사치스러운 활동by definition정의상 dissident반체제 인사roll-call명단, 출석부 adept at~에 능숙한cosmopolitanism세계시민주의 uproot뿌리 뽑다strip A of BA에게서 B를 빼앗다 diaspora흩어진 사람들dispersion흩어짐 epistolary편지의militant활동가 controversy논쟁correspondence서신 왕래 systematization체계화impart전하다 privatize사사롭게 만들다particularize개별화하다 pedestal받침대, 높은 자리blot out지워 버리다 dispense with~없이 지내다discursive논증적인 presuppose전제하다implausible믿기 어려운
원문은 ARCHE교육연구소 편집 복원본(연세대 편입 기출 2012~2023)에서 옮기고 오타를 고쳤다. 해석·표시·분석은 새로 썼다. 편입 분석 본문으로